항목 ID | GC0230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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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倭館事件 |
영어의미역 | Event of Waegwa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일수 |
성격 | 항일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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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1939년 7월 |
발생(시작)장소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
관련인물/단체 | 대구사범학교 조선인 학생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서 1939년 7월에 경부선 복선화 공사에 동원된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이 민족 차별에 반발하여 일본인 교사에 저항한 사건.
[역사적 배경]
1939년 7월 대구사범학교의 여름방학 중에 학교 당국은 전교생을 전후기로 나누어 10일간 씩 근로보국대(勤勞報國隊)라는 이름으로 경부선 복선화 공사에 동원하였다. 학생들은 왜관 철교에서 약목까지의 구간을 할당받았는데, 일본인 교사들은 일본인 학생에게 작업량과 작업 구간을 유리하게끔 배정했다.
[발단]
경부선 복선화 공사 작업 중 일본인 학생이 조선인 학생에게 시비를 걸다 오히려 조선인 학생에게 두들겨 맞는 일어났다. 이때 일본인 교사들은 조선인 학생에게만 잘못을 지적하며 심하게 꾸짖었다.
[경과]
평상시 조선인 학생들은 일본인 교사 오까모도[岡本], 사쿠마[佐久間], 마에소노[前園] 등에게 좋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던 터였다. 졸업반인 심상과 7기생이자 5학년 조선인 학생들은 일이 있었던 저녁 교사 방으로 가서 사쿠마에게 모기장을 덮어 씌워 보복하려 했으나 사쿠마는 도망가 버렸다. 학생들이 다시 숙실로 돌아가던 중 오까모도가 모욕적인 말로 학생들을 질타하자 학생들은 주먹세례를 퍼부었다. 그 틈에 마에소노는 위기감을 느끼고 달아나 버렸다.
[결과]
사건이 있은 후 교장 이지무라[市村]는 조선인 학생들에게 꾸짖는 것으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학무 당국의 조치로 말미암아 7명이 퇴학되고 11명이 정학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