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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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協會 |
영어의미역 | Korea Socie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칠곡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었던 계몽 운동 단체.
[설립목적]
대한협회는 1907년 8월에 일제의 고종 강제퇴위 강요에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가 해산당한 대한자강회(大韓自强會)의 간부들과 천도교의 주요 인물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계몽운동 단체이다. ‘나라의 비운과 인민의 행복은 오직 실력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정치·교육·산업을 통해 실력을 달성해야 한다’는 실력양성론적 활동 방향에 의해 설립되었다.
[변천]
대한협회는 1907년 11월에 권동진·오세창·유근·장지연 등의 발기를 거쳐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대한협회는 창립 취지서를 통해 ‘나라의 비운과 인민의 행복은 오직 실력 여하에 달려 있으므로, 정치·교육·산업을 통해 실력을 달성해야 한다’는 실력 양성론적 활동 방향을 제시하였다. 대한협회는 국권 회복의 위한 방법으로 준비론·실력 양성론을 제시하였고, 의병 전쟁에 대해서도 무력 사용을 비판하고 실력 양성을 통한 국권회복론을 주장하였다. 대한협회는 창립 직후 전국 각지에 지회를 설립하기 위해 지회 설립 관련 규정과 ‘지방행정·치안경찰·지방풍속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지방부를 두고, 대구와 평양 등 전국 각지에 지회 설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칠곡 지역에서는 지역 유생인 장지필(張志必)이 1908년 4월 15일에 대한협회 대구지회의 통상회에 참석했다가 장상철(張相轍)과 이쾌영(李快榮)의 연설에 깊은 감명을 받아 대한협회 칠곡지회 설립 활동을 벌였다. 당시 장상철은 ‘금일 민족의 지보(支保)가 단체에 있다’라는 제목으로 연설하였고, 이쾌영은 ‘문명의 진보가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얻는 데 있다’라는 내용의 연설을 하였다. 장지필의 뜻에 동의한 칠곡 지역의 유지들은 1908년 12월에 대한협회 칠곡지회를 설립하였다. 대한협회 칠곡지회는 경상북도 내 대구지회, 김천지회, 안동지회, 성주지회 등과 함께 경북 지역 계몽운동을 이끌어 나갔다.
[주요사업과 업무]
교육의 보급, 산업의 개발, 생명·재산의 보호, 행정제도의 개선, 관민 폐습의 교정, 근면 저축의 실행, 권리·의무·책임·복종의 사상 고취 등 7대 강령을 채택하였다.
[활동사항]
칠곡 지역의 유생인 장지필(張志必)에 의해 설립된 대한협회 칠곡지회는 지역의 개명 유학자, 개화 인사, 지방유지 등이 참여하였고, 학교 설립과 실업 퇴치 등을 중점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