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일반 철도.

[개설]

서울과 부산을 철도로 연결하므로 경부선(京釜線)이라고 하였다.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의 서울역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의 부산역을 잇는 코레일(KORAIL)의 간선철도이다. 서울~구로 간은 6선로, 구로~천안은 4선로, 천안~부산은 2선로이다. 총연장 445㎞ 중 칠곡군의 구간은 31.1㎞이다.

[변천]

1905년 1월 1일에 서울~부산 간 전 구간 444.5㎞를 개통하고, 1944년에 서울~부산 전 구간 복선화하였다. 6·25전쟁으로 시설 및 운송 장비에 피해를 입었으며 1950년 6월 28일에 한강철교와 왜관의 낙동강대교가 폭파되었다. 1985년 11월 16일에 새마을호 개통에 힘입어 서울~부산 간의 주행시간이 4시간 10분으로 단축되었다. 2004년 4월 1일에는 KTX 운행을 개시함으로써 서울~부산 간 거리가 2시간 18분 소요로 단축되었다. 2007년 3월 1일에 전기기관차 운행을 개시하였다.

[현황]

우리나라의 양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한국 철도의 중추 노선이다. 접속되는 간선 및 지선은 경의선[서울역 접속], 경인선[구로역], 경원선[용산역], 호남선[대전조차장역], 경전선[삼랑진역], 장항선[천안역], 충북선[서창역, 조치원역], 경북선[김천역], 동해남부선[부산진역], 대구선[가천역], 미전선[미전역] 등이다. 칠곡군에 위치한 역은 5개가 있다. 약목역[1918년 보통역, 6급], 왜관역[1905년 보통역, 5급], 연화역[1967년 배치간이역, 6급, 여객취급 중단], 신동역[1918년 보통역, 6급], 지천역[1990년 배치간이역, 6급, 2004년 여객취급 중단] 등이다. 약목역은 화물 수송에 중요한 역이고, 왜관역은 이용 여객이 가장 많다. 신동역은 영남권 내륙 화물기지의 인입선을 가진 역이다. 터널 및 주요 교량에는 약목면 관호리의 폐(閉)터널, 낙동강대교[구 철교,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등이 있다. 경부선의 칠곡군 구간 기점은 북삼읍 율리이고 종점은 지천면 용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