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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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原文學 |
영어공식명칭 | Cheorwon Literatur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준 |
[정의]
강원도 철원 지역의 문학 단체인 한국문인협회 철원지부에서 발행하는 종합 문예지.
[개설]
『철원문학』은 공식적으로는 한국문인협회 철원지부에서 발간하며, 철원에서 활동하는 문인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문학 동인 모을동비, 철원문학회, 기타 참여 문인과 다른 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종합 문예지이다.
[창간 경위]
『철원문학』의 발행은 철원 지역 문인들 사이에서 동인지를 벗어난 종합문예지 발간에 대한 여론이 지속적으로 형성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형태]
『철원문학』은 15×22㎝ 판형에 총 140쪽 내외로 구성되어 있다. 1년에 한 번 가을에 단행본 형태로 발행된다.
[구성/내용]
『철원문학』은 종합문예지 성격을 띠고 있지만, 주로 회원들의 시와 수필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한국문인협회 철원지부 회원들의 구성이 시인과 수필가 위주로 된 까닭이기도 하다. 특집 기사로는 철원 출신의 작가 이태준의 평전이 실리기도 하고, 철도 복원과 관련하여서 「경원선과 문학」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다루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소진, 민영 같은 철원 출신 작가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는 것은 물론, 『철원문학』 출판 기념으로 매해 주민들을 초청하여 시 낭송의 밤을 개최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변천과 현황]
『철원문학』은 초창기 문인 협회의 문집 형태였지만, 『철원문학』이라는 명칭처럼 점차 종합 문예지로 발전하였다. 2004년 12월 18일, 철원문학회의 11번째 동인지 『철마의 꿈』 출판 기념식과 함께 『철원문학』 창간호 출판 기념식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창간호에는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과 함께 민영 시인, 유재용 소설가, 강정규 동화 작가 등 철원을 대표하는 현역 문인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였다. 『철원문학』의 편집 방향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였으나, 2010년 들어서는 ‘상허 이태준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평론, 연극 대본’ 등이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원 군민조차 잘 모르거나 생소한 철원 출신 작가를 발굴, 소개하면서 지역의 문학적 자부심을 키워 가는 데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철원에서 활동하는 문인의 대부분이 시인이어서 그간 철원 지역에서 발간되는 동인지나 문학지 대부분이 시나 수필 중심으로 발간되어 왔으나, 『철원문학』의 발간을 계기로 다양한 문학 작품이 다루어지고, 문학 밖의 예술 영역과의 교류도 활발하여지고 있다. 또한 철원 출신 작가인 이원섭 시인, 유재용 소설가, 김소진 소설가, 민영 시인, 장이두 시인, 이창건 동시 작가, 문윤성 추리 작가 등에 대하여서 특집 코너를 마련하여 소개하면서 철원이 문학적 변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문인을 배출한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고 있다. 『철원문학』은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향토 문학색이 깊은 철원을 대표하는 잡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