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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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乙秀 |
영어공식명칭 | Hwang Eulsoo |
분야 | 문화·교육/체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원희 |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 출신의 체육인.
[활동 사항]
황을수(黃乙秀)[?~?]는 철원에서 태어나 철원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잠시 다니다가 일본으로 유학하여 메이지대학[明治大学] 정경과에 입학하였다. 1930년 동경유학생무도회 소속으로 극동대회(極東大會) 일본 대표로 선발되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급에 출전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권투선수로 기록되어 있으며 권투 지도자가 없던 시절에 민족의 한을 권투에 담아 기개를 보여 줌으로써 당시 조선인들의 자랑거리였다. 1936년에는 『매일신보』 철원지국 주최로 철원극장에서 열린 권투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황을수는 조선권투총연맹 대표로 활동하던 1946년에는 연맹 명의로 현금 10만 원을 찬조하며 마라톤 세계 제패 기념 체육관 건립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자 시도하였다. 이후 월북하여 1963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체육인 칭호를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