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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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恒 |
영어공식명칭 | Choi Hang |
이칭/별칭 | 정부(貞父),태허정(太虛亭),동량(㠉梁),문정(文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한성주 |
[정의]
조선 전기 철원 출신의 문신.
[개설]
최항(崔恒)은 조선 전기의 대학자로서 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 대에 관직에 있으면서 문물제도 정비에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역사와 언어에 정통하였으며 문장에도 뛰어났다.
[가계]
최항[1409~1474]의 본관은 삭녕(朔寧)이고 자는 정보(貞父), 호는 태허정(太虛亭)·동량(㠉梁), 시호(諡號)는 문정(文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최충(崔忠)이고, 할아버지는 최윤문(崔潤文)이다. 아버지는 최사유(崔士柔)이며, 어머니는 판중부시사 오섭충(吳燮忠)의 딸 해주오씨(海州吳氏)이다.
[활동 사항]
최항은 1409년(태종 9) 삭녕[현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서 태어났다. 1434년(세종 16)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집현전부수찬에 임명되었다. 집현전에서 학문 연구에 전념하였고,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444년 교리로 승진하고 1445년 응교가 되었으며,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1450년 집현전부제학이 되었다.
최항은 1452년(문종 2) 동부승지에 제수되었고, 1453년(단종 1)에는 도승지와 이조참판을 역임하였다. 1455년(세조 1) 대사헌·호조참판·이조참판·형조판서·공조판서를 역임한 뒤 1460년 이조판서가 되었다. 1467년 영의정에 올랐고, 1474년(성종 5) 사망하였다.
최항은 『동국정운(東國正韻)』·『자치강목(自治綱目)』·『통감훈의(通鑑訓義)』·『동국통감(東國通鑑)』·『경국대전(經國大典)』 등 국가 통치의 근간이 되는 책들을 비롯하여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등 40여 권을 편찬하였다.
[학문과 저술]
최항의 저서로는 『태허정집(太虛亭集)』과 『관음현상기(觀音現相記)』가 있다.
[묘소]
최항의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 산11-1번지에 있으며, 경기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