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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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공식명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학주 |
[정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개설]
강원도 철원 지역에는 한국에 있는 신종교가 대부분 전파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신종교는 첫째,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생성된 종교, 둘째, 195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에 생성된 종교를 의미한다.
첫째 시기에 생성된 종교는 동학[천도교],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이 있다. 둘째 시기에 생성된 종교는 통일교, 대순진리회, 천부교, 영생교 등이 있다.
철원 지역의 신종교는 동학교계, 불교계, 기독교계 등으로 나타난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교는 대체로 동학교계로 시천교(侍天敎), 천진교(天眞敎 ), 수세교(修世敎), 수운교(水雲敎), 도학교(道學敎), 홍익교(弘益敎), 천도교(天道敎) 등 13여 개 파로 갈라져 있다. 불교계는 거사림(居士林), 천화불교(天華佛敎) 등이 있으며, 기독교계는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등이 있다. 그 밖에 이슬람교가 있다.
[동학계]
철원 지역의 동학은 1863년 강원도에 최시형이 직접 와서 포교를 시작한 이후에 전파되었다. 최시형은 1863년 탄압을 피해 태백산과 소백산 일대에 들어왔다고 하며, 인제군 남면 갑둔리에서는 동경대전을 발간했다는 기록이 있다. 철원에도 이 시기에 동학이 들어왔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동학이 천도교로 바뀐 것은 1905년 3대 교주 손병희에 의해서이다. 손병희는 3·1운동에도 직접 참여하였는데, 당시 우리나라 천도교인들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천도교에서는 사람은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을 기본 이념으로 하였다. 1912년 『강원도상황편개』에 따르면 김화에는 1개의 회당(會堂)에 1명의 교구장, 119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1911년 4월에 창립되었다. 평강에는 1개의 회당에 2명의 교구장과 교역자가 있었고, 213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1908년 4월에 창립되었다. 금성에는 4개의 회당에 6명의 교구장과 교역자가 있었고, 205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1905년 9월에 창립되었다. 철원에는 2개의 회당에 5명의 교구장과 교역자가 있었고, 255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1908년 3월에 창립되었다. 철원 출신 천도교 교훈 최병훈(崔炳薰)[1872~1947]은 1919년 3월 18일 철원장터에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최병훈의 아버지 최재명(崔在明)과 최재청(崔在淸) 형제는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자금을 지원하였다.
[불교계]
철원의 불교계 신종교는 원불교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철원의 원불교는 철원교당과 김화교당 및 동송교당 등이 있다. 1977년의 『향토지』에 따르면 철원에 교당이 7개가 있고 교직자가 9명, 신도 수는 남자 1,094명, 여자 3,533명으로 총 4,627명이 있다고 하였다.
원불교 교리는 법신불일원상(法身佛一圓相)을 최고 종지로 하고 그 연원은 불법(佛法)에 두고 있다. 부처를 대하는 정정(精淨)한 마음과 일원상(一圓相)의 수행은 무시선(無時禪), 무처선(無處禪)을 적준(績準)으로 정신수양(精神修養) 사리연구(事理硏究) 작업취사(作業取捨)의 삼학(三學)을 수행하고 신(信)·념(念)·의(義)·성(誠)으로서 인격을 양성하자는 것이다. 원불교 외에도 일승종(一乘宗)이 1975년에 철원에 들어와 있다. 또 거사림, 천화불교 등 새로운 종파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기독교계]
철원의 기독교계 신종교로는 통일교회, 순복음교회, 침례교회, 대한예수교 웨슬러회, 여호와의 증인 등을 들 수 있다. 철원 지역 내 통일교회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와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순복음교회는 1988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설립되었다. 침례교회는 1979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설립되었다. 대한예수교 웨슬러회는 1968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설립되었다. 여호와의 증인은 1960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설립되었다. 이 밖에도 현재 여러 기독교계 신종교가 철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의]
철원 지역의 신종교는 철원 지역민들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