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 있었던 교육 기관.

[설립경위]

1914년 4월 일제강점기 하에서 조선총독부는 청주자혜의원 조산부 및 간호부 양성소를 설치하였고 1945년 10월 충청북도립 청주병원 부속 간호부 양성소 설립인가를 받아 간호인을 양성하였다.

[변천]

1948년 3월 5일 충청북도립청주병원 부속고등간호학교로 승격되었다. 1953년 7월 10일 청주간호고등기술학교로 개편하였고 1962년 1월에는 청주간호학교로 개편하였다.

1960년대 초부터 급속적 경제성장으로 의료수요의 증가와 해외간호인력의 송출로 간호교육계의 증원이 요구되어 1967년 학생정원을 240명, 1969년에는 360명으로 증원하였다.

이러한 간호인의 양적인 증가와 질적인 향상을 위하여 1974년 3월 1일 청주간호전문학교로 개편되었다.교세의 증가로 교사가 협소하여 1978년 10월 사창동으로 학교전체를 이전하였고 외국의 차관을 통해 부족한 교육시설을 확충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 1월 청주간호전문대학으로 개편한 후 1982에는 교명을 국립청주전문대학으로 개칭, 1999년 국립청주과학대학으로 개칭하고 2000년 캠퍼스를 증평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학과정으로 개편된 이후 행정체제도 과거에 보건사회부와 충청북도지사의 2중 감독하에 있다가 문교부로 이전되면서 단일관할로 행정권이 이양되어 대학행정의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의의와 평가]

열악한 충북지역의 의료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간호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많은 간호인을 배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대학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이 성장할 수 있었다.

청주간호학교는 초급대학의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였지만 간호인의 질적향상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의료기관의 의료종사원 양성만이 아니라 초등학교 이상의 각급학교 간호교사 양성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