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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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Wonangiseukgaji Fiel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들.
[명칭유래]
‘원안기슭가지’는 1차적으로 ‘원안’과 ‘기슭가지’로 분석된다. ‘원안’이나 ‘언안’은 전국에서 발견되는데, 대부분 ‘둑 안’이란 뜻을 가진다. 지역에 따라서는 ‘원안’이나 ‘언안’이 ‘언내(堰內)’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둑 안’을 뜻하는 ‘원안’은 ‘언안’의 변화형으로 볼 수 있다.
원래 ‘언(堰)’은 ‘보나 방죽’이고, ‘제언(堤堰)’은 ‘둑’이다. 따라서 ‘둑 안’에 대한 정확한 표기는 ‘제언안’이 되어야 하나, ‘제’를 생략하고 ‘언안’으로 부른 것이다. 그러다가 ‘언안’의 뜻이 모호해지자 ‘원안’으로 변한 것이다. ‘기슭가지’에서 ‘기슭’은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이고, ‘가지’는 ‘줄기’이니 ‘언저리’를 뜻한다. 따라서 ‘기슭가지’는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 언저리’로 풀이되고, ‘원안기슭가지’는 ‘둑 안에 있는, 비탈진 곳의 아랫부분 언저리’로 해석된다.
[위치와 교통]
흥덕구 내곡동(소래울) 서쪽에 있는 들이다. 무심서로를 따라 북쪽으로 오르다가 문암입구에서 좌회전하면 외문길이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내곡에 이르는데 바로 내곡동이 된다. 이 마을 서쪽에 원안기슭가지가 있다.
[현황]
원안기슭가지는 넓은 들 중 일부이다. 현재 이곳은 경지 정리가 잘 된 논으로 되어 있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