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에 본관을 둔 성씨. 시조 양기(楊起)는 중국 출신으로 원(元)나라에서 중서성 정승을 지냈으며, 고려(高麗)원종(元宗) 때에 제국공주(齊國公主)를 배종하고 들어와서 정착하였다. 그 후 양기는 원나라에 가서 공물을 삭감케 한 공으로 삼한창국공신 상당백(上黨伯)에 봉해지고 청주를 관적(貫籍)으로 내림으로써 후손들이 본관을 청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왔다....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토박이 성씨. 성(姓)은 혈족관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제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성을 널리 쓰게 된 것은 고려 중엽부터이다. 성에는 관(貫)이라는 것이 있는데, 적(籍)·본(本)·본관(本貫)·관향(貫鄕)이라고도 한다. 이는 씨족의 근거지가 되는 지명에서 취하여 진 것으로 그 씨족의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