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807 |
---|---|
한자 | 八助里烽燧臺 |
이칭/별칭 | 팔조현 봉수(八助峴烽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산162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승규 |
현 소재지 | 팔조리 봉수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산162 |
---|---|
성격 | 봉수대 |
크기(높이,길이,둘레) | 2.4m[남벽 높이]|29.6m[장축 길이]|21m[단축 길이]|90m[전체 둘레]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건립 경위]
청도 팔조리 봉수대(八助里烽燧臺)는 팔조령 도로와 봉화산 사이의 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다. 이 봉수대는 조선 초기의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상도 속찬 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志)』에는 경상도 청도군 소재의 봉화 2처 중 하나이며, 남으로 남산 봉수대(南山烽燧臺), 북으로 대구군 수성현 법이산 봉수대(法伊山烽燧臺)에 응한다.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청도군의 북쪽 약 9.4㎞[24리]에 있다고 하였으며, 이후 발간되는 지지에서도 동일 내용이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1894년(고종 31)에 폐지 시까지 줄곧 같은 노선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또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북산(北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웅천 천성보 봉수대(天城堡烽燧臺)에서 초기하는 2거 간봉 8노선의 봉수로 2거 직봉 노선인 영천군 소재의 성황당 봉수대(城隍堂 烽燧臺)에 연결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팔조령 정상부에 위치한다. 팔조령의 구 도로로부터 서쪽의 봉화산 방향, 즉 고압선 철탑 방향으로 3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산길의 오른편에 석축과 평탄지로 구성되어 있다.
[형태]
팔조령 정상의 비교적 경사가 급한 지점에 축조되어 있어 남북 방향으로 시야가 양호하다. 석축 방호벽을 통해 본 봉수대의 평면 형태는 북동∼남서를 장축으로 하되 단벽과 장벽이 이어지는 부분은 모를 줄여 둥글게 마감한 말각장방형이다.
봉수대의 규모는 장축 29.6m, 단축 21m, 전체 둘레 90m 정도이다. 방호벽은 4벽이 모두 석축으로 되어 있으며, 잔존 상태는 남쪽이 가장 양호하다. 남쪽 방호벽의 잔존 높이는 외벽부에서 2.4m 정도이다. 방호벽의 구조는 자연 능선을 깎아낸 후 자연 할석을 이용하여 외면을 돌로 쌓고 그 안쪽은 작은 할석과 흙으로 채워 넣은 내탁식으로 축조하였다.
[현황]
팔조령 정상부 도로에서 봉화산 방향으로 가는 산길의 오른편으로 석축의 일부가 확인되며, 주변에 기와 조각이 다수 흩어져 있다. 봉수대 내부 시설은 그동안의 방치로 인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으나, 잔존 석축을 통해 개략적인 규모는 파악할 수 있다. 봉수대로부터 동쪽으로 30m가량 떨어진 곳에 구 팔조령 도로가 뚫려 있고 인접하여 산장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