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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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谷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두실과 숲실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명칭 유래]
두실에서 두곡이 유래되었다. 두실은 선의산과 용각산의 사이에 형성되어 있어 두메산골이라는 뜻이며, 한자로 두곡이라고 한다고 전해진다. 디실이라고도 한다.
마을은 디실, 숲실, 중각단, 절골, 말마리, 암자골 등이 있다. 숲실은 두곡리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에는 임곡동으로 독립된 마을이었다. 두곡리의 큰 골짜기 중 하나인 암자골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중각단의 각단은 동네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일컫는 말로, 가운데 있다는 뜻이 된다. 암자골에서 양지 바른 곳으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아랫마을과 암자골의 중간에 있다고 해서 중각단이라 한다.
절골은 옛날에 절이 있어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는데, 2013년 현재 2가구가 살고 있으며 옛터는 모두 비어 있다. 절골 안쪽에 ‘말마리’라고 해서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 몇 집이 살고 있었다고 하나, 없어진 지 오래이다.
암자골은 숲실 안쪽 선의산 아래에 암자가 있어서 이름이 붙었다. 암자가 있었던 자리는 현재 농지로 바뀌었다. 암자골은 선의산과 용각산의 중간에 있어 해방 전후로 해서 지역의 빨치산 때문에 마을을 비우고 현재의 숲실 옆 새각단으로 옮겨와서 살았다.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로 통하는 고갯길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청도군 경내에 있는 밀양의 비입지였던 지역으로 청도군으로 편입되면서 외종도면에 소속되었다. 이후 다시 동상면으로 이어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임곡동을 병합하여 두곡동이라 해서 종도면에 편입되었다가, 1949년에 매전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두곡동에서 두곡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용각산과 선의산 중간에 불쑥 나온 산괴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북쪽으로 경상북도 경산시로 가는 고갯길이 있으며, 남서쪽으로 용각산이 위치한다. 남동쪽 덕산리 방면으로 개방되어 있으며, 삼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8.68㎡이며, 총 90가구에 165명[남자 85명, 여자 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매전면 관하리, 서쪽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남쪽은 청도읍 덕암리·내리·안인리·운산리·매전면 덕산리, 북쪽은 매전면 금천리·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디실, 숲실, 중각단, 절골, 말마리, 암자골이 있으나 말마리, 암자골은 현재 가구가 살고 있지는 않다.
비교적 높은 지대에 형성된 마을이지만 밭농사보다는 다랑논을 중심으로 논농사를 많이 한다. 남쪽으로 인접한 덕살리로 국도 20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