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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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夏成 |
이칭/별칭 | 매촌(梅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항덕 |
[정의]
조선 전기 천안 목천 지역에 우거한 문신.
[개설]
충청남도 천안시 동면 광덕리에는 이곳에 청주 이씨(淸州李氏)가 살게 된 내력이 다음과 같이 전한다.
“전 장자가 상류동인 절골에 살았는데 청주 이씨의 중시조 이하성(李夏成)이라는 사람이 충청 감사로 있어 이곳을 순시하게 되었다. 내를 건너는데 쌀뜨물이 많이 내려오므로 사연을 물으니 전 장자의 집에서 오늘 일을 하므로 일꾼의 밥을 짓느라 쌀뜨물이 내려오는 것이라 하였다. 감사가 전 장자의 집에 들렀는데, 동네 여인들이 감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려고 돌담에 올라가 구경을 하다가 돌담이 와르르 소리를 내어 무너졌다. 모두들 도망치는데 한 여인만은 그대로 서 있는지라 감사가 보고 대담한 여인이구나 생각하며 그 처녀의 신분을 물은 즉 전 장자의 여식이라고 하였다. 후에 감사는 전 장자의 사위가 되어 이곳에 낙향하여 살게 되었으며, 청주 이씨의 주거지가 되었다. 전 장자는 전사예(全思禮)이고, 전 장자의 딸은 외동딸이었으므로 이씨들이 외손봉사를 한다.”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매촌(梅村)이다. 고려 문정공(文貞公) 추월재(秋月齋) 이공승(李公升)의 후손으로, 고조할아버지는 백헌(百軒) 이계감(李季瑊)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사암(思菴) 이정(李挺)이며, 할아버지는 이거의(李居義)이다. 아버지 이곤륜(李崑崙)과 어머니 박인량(朴寅亮)의 딸 밀양 박씨(密陽朴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이백온(李伯溫)의 딸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다.
[활동 사항]
이하성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1435년(세종 17) 식년시 병과 4위로 급제한 후 관직은 공조 참의(工曹參議)·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사간원 대사간(司諫院大司諫)·예조 참판(禮曹參判)·지양근군사(知楊根郡事)·직집현전(直集賢殿)·해주 목사(海州牧使) 등을 역임하였다.
사은사(謝恩使)로 중국 명나라에 사행을 다녀왔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조 10년 5월 27일의 기록에 “예조 참판 이하성을 명나라에 보내 표리를 하사한 것을 사례하였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읍지에는 문장이 뛰어나고 덕행을 많이 행하였으며, 늙어서 목천(木川)의 상류동(上柳洞)에서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