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서 대장동까지 흐르는 하천.

[개설]

부천시 춘의동 멀미산의 칠일약수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여월동 방골에서 흘러 내려온 물과 합류하여 CU 부천오정구청점에 이르러 좌우로 나누어지는데, 이때 오정구청 쪽으로 흐르는 하천[좌류]이 베르네천이고, 오른편으로 흐르는 하천이 여월천이다. 부천시 원종동 463-6번지에서 시작하여 대장동 552-34번지에서 끝나는 길이 4.14㎞의 하천이다.

[명칭 유래]

멀미의 북쪽이 벼랑이라 벼락산이라고 부르는 데서 ‘별인내’ 혹은 ‘베르네’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베르네천은 안굴천·여월천·신촌천·큰말천·새경굴천 등으로 나누어 불렀다. 이는 베르네천이 지나가는 마을 이름으로 예전부터 불려 온 것이 아니라 마을 이름을 따서 임의적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여월천이라는 이름도 이러한 연유로 붙여진 듯하다.

[현황]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여월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2022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비 500억 원을 넘게 들여 여월천의 폭을 확대하고 제방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호우 시에도 여월천이 넘치지 않도록 하는 치수 안정성 확보는 물론이고 맑은 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