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2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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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肅公山-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도훈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숙공산을 거치는 트래킹 코스.
[개설]
경기도 부천시 범박 현대홈타운에서 시작해서 숙공산을 거친 뒤 경기화학 철도선까지 연결되는 둘레길.
[제원]
숙공산 둘레길은 범박 현대홈타운아파트에서 숙공산, 경기화학철도선에 이르는 구간을 가지고 있고. 길이는 총 2km이며, 폭은 2~3m이다.
[건립 경위]
시민들이 부천 지역 외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현황]
범박 현대홈타운아파트에서 시작한다. 숙공산 산자락을 타고 가면 ‘만남의 숲’ 광장이 나온다. 둘레길을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서로 만남을 가질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이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정겨운 숲’을 만난다. 숲이 즐겁고 정겹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다시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네거리 산길이 나온다. 양지마을 아래쪽에서 연결된 산길이다. 이곳은 ‘네거리 쉼터’로 이름 지어졌다. 사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의자들이 놓여져 있고 준비하여 가지고 온 가벼운 물병이나 음식물을 먹을 수 있다.
네거리 쉼터에서 곧장 앞으로 전진하면 ‘시가 있는 숲’이 나온다. 이곳에는 박목월의 「나그네」, 서정주의 「국화옆에서」, 천상병의 「귀천」, 이형기의 「낙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 10편이 나뭇잎 형태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 숙공산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시심(詩心)을 선사하기도 한다.
시를 감상한 뒤 조금만 가면 ‘힘 기르는 숲’이 나온다. 각종 운동기구가 놓여져 있고 이곳에서 근육을 단련시키고 피로한 몸을 풀어낸다. 숙공산 끝자락엔 ‘쉬어가는 숲’이 마련되어 있다. 숙공산 둘레길을 걸어오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으므로 이를 식혀가라는 뜻이다.
숙공산 마지막 길은 통나무로 만든 계단이 이어진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희망의 쉼터’가 나온다. 예쁘게 지어진 오두막이 나오고, 굴렁쇠 놀이, 딱지치기, 소 밭갈기, 농부들의 모내기, 도리깨로 깨타작하기, 절구찧기, 경기화학 철도선변에 있는 기차놀이 인형이 반겨준다.
이곳에서 800m 경기화학 철도선 기찻길로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철길 따라서 ‘추억의 걷고 싶은 길’이다. 철로 주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국화, 유채꽃,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등이 심어져 아름답다.
경기화학 철도선 길을 걷지 않으려면 조금 아래쪽으로 가면 용문내 하천길이 나온다. 이 하천 제방길을 따라 죽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꺾어 돌아 숙공산 ‘네거리 쉼터’ 길로 향한다. 이후에는 다시 범박 현대홈타운으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숙공산 아래 양지마을 앞으로 난 길에는 3㎞에 걸쳐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도로까지 포함해서 숙공산 둘레길 트레킹이 완성된다.
근처에 부천시의 하수를 처리하는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도 산책하러 가면 된다. 이곳에는 인공잔디 구장과 풋살구장, 농구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자연생태 호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