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4개 박물관이 2008년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회.

[연원 및 개최경위]

2007년 10월 경기도에서 마련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따라 부천시에 소재한 4개 박물관, 곧 부천교육박물관·부천유럽자기박물관·부천수석박물관·부천활박물관은 부천문화재단과 함께 ‘따로 또 같이 빛을 쏘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여 지원금 7,000만 원을 확보하였다. 부천문화재단과 이들 4개 박물관은 곧 전시회 준비에 들어가, 2008년 4월 18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과 복사골문화센터 등지에서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을 개최하여 박물관의 도시 부천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을 개최한 부천교육박물관·부천유럽자기박물관·부천수석박물관·부천활박물관은 2007년 한 해 동안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100여 회 운영하였고, 전체 관람객의 3%가 체험 참가자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박물관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장임을 입증하고 있다.

[행사내용]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은 각 박물관에서 특정 테마로 구성한 특별전과 체험 프로그램, 공립박물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로 이루어졌다. 또한 부천시 4개 박물관의 특별전 기간에 복사골문화센터 3층 로비에서는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의 홍보전’과 ‘박물관 문화카페’가 운영되었다.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의 홍보전에서는 특별전 홍보,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관련 상설도서전시, 박물관 관련 영화 상영 및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박물관 문화카페는 부천시의 11개 테마 박물관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휴식 공간인 카페 형태로 연출하였다. 연합전 기간 내내 박물관 문화카페에서는 오후 12시부터 20분간 부천팝스오케스트라 단원 1명이 돌아가며 라이브 연주를 들려주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이후 2008년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부천시 박물관은 부천GS스퀘어백화점 10층 판타스틱홀에서 ‘시민체험작품전 및 체험프로그램’ 연합전을 개최하였다. 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이 참여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천시 박물관연합전에서 보여준 4개 박물관의 통합운영은 박물관 운영의 모범사례이면서 운영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었고, 실험적인 시도로서 박물관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