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1년에 복사골 문학회 소속 우휴문학시조동인이 발행한 문학 동인지.

[개설]

1997년 복사골 문학회 회원 7명이 우휴문학시조동인을 결성하였다. 이후로 매달 한 주씩 모여 시조를 짓거나 배우면서 기량을 키웠으며, 2001년 시조의 부흥과 계승을 위해 그 동안의 성과물을 모아 『세월의 여울 타고』를 발행하였다.

[구성]

『세월의 여울 타고』 판형은 사륙판으로, 126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김옥동의 머리말 「시정을 더듬어서」와 시조 「그의 허튼 말」 외 14편, 전석종의 「토함산을 오르며」 외 14편, 안귀숙의 「어느 여름」 외 10편, 손동현의 「7월초 우물가에서」 외 9편, 김강석의 「봄날」 외 10편, 우형숙의 「사부곡(思父曲)」 외 11편 등 89편의 시조를 실었다. 각 시인의 작품에는 시작 노트가 있다.

[특징]

『세월의 여울 타고』에 실린 작품을 통해 단아한 시조 형식에 담긴 시인들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우리 고유의 시에 매료된 시인들의 활동은 단순히 시조를 배우고 감성을 노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지키고 시조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세월의 여울 타고』를 발행한 뒤 매달 한 주씩 작품 발표와 합평회로 작품의 완성도를 꾀하면서 다음 동인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