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와 일본의 가와사키·오카야마 간 미술·사진·공연 등 예술 분야 교류전.

[연원 및 개최경위]

한일교류전은 부천시가 일본의 가와사키시와 우호도시 체결을 함으로써 시작되었다. 1996년 부천시가 주선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회가 주관하여 일본의 가와사키시에서 부천 지역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먼저 열린 이래 양 도시를 서로 방문하면서 2016년 20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또한 2002년부터는 역시 부천시 자매 도시인 오카야마시 미술인들과의 교류전도 진행하여 현재까지 양도시를 방문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는 한일 양 도시의 우호 협력 증진에 미술 교류를 통하여 더욱 기여하고 있다.

[행사내용]

한일교류전은 초기에는 미술 작품 교류만 있었지만 현재는 사진·공연예술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많은 교류전이 진행되고 있다. 초창기는 매년 번갈아 가면서 양도시를 방문하고 교류전을 개최하였지만 2002년부터 오카야마시와 교류전이 개최됨에 따라 격년제로 방문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가와사키시와는 20년 간 13회의 교류전을 진행하였고 오카야마시와는 15년 간 10회가 진행되어 왔다.

2006년 일본 오카야마 모모타로 축제 퍼레이드 공연에서 우리나라 무용 공연단과 미술·사진 분야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공연과 전시를 하였다. 2007년 돼지해맞이 한국 돼지 대항 일본 맷돼지 란는 주제를 가지고 카툰 전시를 진행하였다.

[현황]

현재 부천시와 가와사키시, 오카야마시의 각 분야 예술가들이 매년 한 번씩 각각의 지역을 교차 방문하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비교적 많은 회원이 현지를 방문함으로써 양 도시 간의 우호적 미술 교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일미술전은 매년 8월~11월 중에 개최되며, 한일 양 도시 미술인들의 작품(한국화, 서양화, 조각공예, 디자인, 민화, 서예 ,문인화, 판화, 일본화)을 서로 교차하여 관람하고 소통함으로써 양 도시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