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는 정자.

[개설]

도당산 춘지봉은 예부터 평평한 초원으로 되어 있어 해마다 꽃 피는 봄이면 인근 소사, 김포, 부평 지역의 선비와 유생들이 모여 시회를 열고 부평과 김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춘심을 노래하고 풍류를 즐겼다. 이때 당 아래 아낙네들이 음식을 제공해 주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1997년 부천시에서 팔각정을 건립하고 춘의정이라 명명하였다.

[위치]

설립 당시 주소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1번지의 춘지봉이었다. 춘지봉은 춘의동, 도당동, 여월동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봄이 오는 터’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건립 경위]

춘의정은 부천시 춘의동, 도당동, 여월동에 걸쳐 있는 춘지봉에 세워진 팔각정으로 1997년에 조성되었다.

[현황]

해마다 4월이면 도당산 춘의정으로 오르는 길목 주변을 중심으로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춘의정에서는 서예전·미술 전시회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로 손꼽히며, 춘의정에서 내려다보는 부천시의 전경 또한 장관이라 시민들의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