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부천 지역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화윤(華允). 할아버지는 한명진(韓明溍)이고, 아버지는 대사헌을 역임한 청평군(淸平君) 한언(韓堰)이며, 어머니는 정부인 밀양박씨이다. 아들은 공조참판을 역임한 한용(韓鏞)이다. 부인은 숙부인(淑夫人) 원주변씨(原州邊氏)이다.

[활동사항]

한홍윤은 아버지 한언이 부천시 계수동에 정착하면서 부천에 살게 되었다. 진사에 올라 어모장군(禦侮將軍)으로 중부장(中部將)에 임명되었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았으며, 장악원첨정(掌樂院僉正)과 예의원사를 지냈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계수동 산3-1번지에 있다. 청주한씨 묘 등이 일군을 이루며 자리하고 있는 곳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숙부인 원주변씨와 쌍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묘 앞에는 상석·문인석·망주석 등의 석물이 세워져 있다.

문인석은 금관조복 차림이나 마모가 심한 상태이며 금관상단부가 결실되어 있다. 봉분 앞에 위치하고 있는 묘비는 1974년에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묘비 전면에는 장악원첨정한공홍윤지묘 배숙부인원주변씨부좌(掌樂院僉正韓公弘潤之墓 配淑夫人原州邊氏祔左)라는 음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