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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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德秀 |
영어음역 | Hyeon Deoks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강옥엽 |
[정의]
고려 후기 안남도호부사를 역임한 무신.
[가계]
본관은 연주(延州). 아버지는 장군 현담윤(玄覃胤)이다.
[활동사항]
현덕수(玄德秀)는 어려서 총명하고 매우 민첩하였다. 연주분도장군 김치규(金稚圭)가 이를 기이하게 여겨 서울에 데리고 올라와 공부를 시켰으나,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한 뒤 병을 얻어 고향에 돌아갔다. 1174년(명종 4) 서경에서 조위총(趙位寵)의 난이 일어나 절령(岊嶺)[자비령] 이북 40여 성이 모두 이에 응하였으나 연주도령인 아버지와 함께 연주성(延州城)을 굳게 지킴으로써 주민들의 추대를 받아 권감창사사가 되었다.
그 후 내시지후가 되고, 뒤이어 안남도호부사가 되어 정사를 청렴하고 밝게 함으로써 관리와 백성들의 공경을 받았다. 특히 음사(淫祠)를 싫어하여 이를 엄히 금하므로 무당이 경계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뒤에 도관낭중이 되었다가 이부낭중에 옮겼으나 간관의 반대로 병부낭중이 되었으며, 뒤이어 사재소경에 제수되었는데, 이때 처모상(妻母喪)으로 문제가 생겨 파면되었다. 신종 때 다시 기용되어 전중소감이 되었으며, 병부상서에 이르러 치사(致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