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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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主夫吐郡 |
영어음역 | Jubuto-gu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구려 |
집필자 | 배성수 |
[정의]
고대 부천 지역에 설치된 고구려의 지방행정구역.
[개설]
문헌에서 전하는 부천 지역 최초의 지명인 주부토는 고구려식 지명이다. 이 지역이 고구려의 영역에 포함되었던 시기는 475년(장수왕 63)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하여 수도인 한성을 함락시키고 한강 일대를 차지하였던 때로 보인다. 따라서 그 이전에 이 지역은 백제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인근 지역인 인천의 옛 지명이 백제의 미추홀이었던 것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내용]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주부토군은 고구려가 한강 유역에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수이홀(首爾忽)·검포현(黔浦縣)·동자홀현(童子忽縣)·평회압현(平淮押縣) 등 4개의 속현을 관할하고 있었다.
[변천]
주부토군이라는 명칭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757년 경덕왕의 한화정책(漢化政策)에 따라 한자식 명칭인 장제군(長堤郡)으로 변경될 때까지 그대로 사용된 듯하다. 장제군 이후 부천 지역의 명칭은 고려 태조 때 수주(樹州)로 바뀌었다가, 다시 안남도호부·계양도호부·길주목·부평부를 거쳐 부평군·부천군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