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3동에 있는 근린 공원.

[건립경위]

길주공원은 부천시에서 1994년 5월 20일 부천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야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구성]

길주공원의 면적은 16,185.4㎡이며, 편의 시설·운동 시설·녹지 공간이 갖춰져 있다. 편의 시설로는 돌고래분수대와 LED파고라가 있으며, 운동 시설로는 농구장과 축구장 외에 체스트업머신·체스트풀머신·워킹트레이너머신·서핑롤링머신·트위스트머신·로윙라이더머신·스윙워커머신·레그프레스머신·레그스트레치머신·로라마사지머신·싣업머신·에어트위스트머신·작은 활차머신·큰 활차머신·디핑머신·치닝머신·오버헤드풀리머신·트렁크로라머신·근력 강화머신 등의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편의 시설의 하나인 돌고래분수대는 초등학교의 통학 동선상에 위치한 점을 감안하여 비교적 저학년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돌고래 조형물을 설치하여 직접 물 속에서 함께 놀 수 있도록 했으며, 어미 돌고래가 아기 돌고래의 등에 물을 뿜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상실되어가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돌고래 조형물은 홍익대학교 조각학과에 모형 제작을 의뢰하여 작품성이 높은 원형을 제작한 뒤 브론즈로 만들어 설치하였다. 의자로 이용되는 돌고래 꼬리 조형물도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쳐 설치하였다.

또한 바닥은 백색과 흑색 자갈을 일정한 폭으로 둘러 박았으며, 돌고래와 바닥 곳곳은 광섬유로 오색 조명을 하여 야경을 살렸다. 또한 혹시 일어날지 모를 누전에 의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일반 조명등 설치로 인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물놀이가 방해받지 않도록 고려하였다.

[현황]

길주공원의 이용객 수는 1일 최대 590여 명, 월간 9,000여 명, 연간 22,500여 명이다. 인접한 곳에 임대 아파트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