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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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川洞 |
영어공식명칭 | Daecheo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1동 및 대천2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죽정동, 대천동, 화산동, 동대동, 명천동, 궁촌동, 남곡동, 신흑동, 요암동 및 내항동의 10개 법정동이 있다. 법정동은 자연부락을 바탕으로 하였거나, 오랜 전통을 지닌 동이다. 이러한 법정동 중 인구가 적은 여러 법정동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행정동을 설치했거나, 하나의 법정동이 그대로 하나의 행정동이 되고 있다. 대천동은 행정적으로 대천1동 및 대천2동에 속해 있다. 법정동으로서 대천동의 지리적 특성은 명칭 유래, 형성 및 변천, 자연환경, 현황 등의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관내를 흐르는 한내, 즉 대천(大川)의 이름을 따서 ‘대천리(大川里)’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대천동은 본래 보령군 목충면(睦忠面)의 지역인데, 1914년 부군통폐합령에 의거한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갈두리(葛頭里), 신평리(新坪里), 쌍암리(雙岩里), 관촌(冠村)을 병합하여 ‘대천리’라 하여 대천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당시 대천면은 대천리를 포함하여 죽정리(竹亭里), 화산리(花山里), 동대리(東垈里), 명천리(鳴川里), 궁촌리(宮村里), 내항리(內項里), 남곡리(藍谷里), 요암리(蓼庵里), 신흑리(新黑里)의 10개 리를 관할했다. 1963년 1월 1일 법령 제1177호에 의하여 대천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대천읍 소속이 되었다.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로 대천시 승격 때 대천리는 ‘대천동’으로 부르게 되었고, 대천동의 인구가 많아 동쪽 일부는 행정동인 ‘원동(元洞)’에 편입되고, 서쪽 일부는 행정동인 ‘대관동(大冠洞)’에 편입되었다. 대천시 승격 당시 원동은 법정동인 대천동과 죽정동(竹亭洞)으로, 그리고 대관동은 법정동인 대천동으로 각각 구성되었다. ‘원동’ 지명은 이곳에 있는 구시(舊市)가 옛 한내장의 중심지로서 ‘대천시가지의 기원지역’이라는데서 유래했고, ‘대관동’ 지명은 과거 대천리의 4개 구(區) 중 하나인 관촌(冠村)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1986년 대천시 승격 당시 시는 원동, 대관동, 대신동(大新洞), 흥덕동(興德洞), 왕대동(王臺洞) 및 현포동(玄浦洞)의 6개 행정동과 대천동, 죽정동, 명천동, 궁촌동, 화산동, 동대동, 내항동, 남곡동, 요암동 및 신흑동의 10개 법정동으로 구성되었다. 대천시 소속의 대천동은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에 의해 대천시와 보령군이 통합되어 출범한 보령시 소속으로 되었다. 1999년 7월 20일 보령시 조례 제368호에 의거하여 행정동인 원동과 대관동의 명칭은 각각 ‘대천1동’과 ‘대천2동’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행정동 명칭 변경과 법정동으로서 ‘대천동’ 명칭 고수는 ‘대천’이라는 지명을 살려서 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천’이라는 지명을 사용함으로써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다.
[자연환경]
대천동의 북동부는 동의 북동쪽에 있는 죽정동과 주교면 신대리의 경계에 있는 봉황봉(鳳凰峰)[241.9m]의 남쪽 말단부에 해당되는데, 이 산지는 해발고도 140여m의 구릉성 산지이다. 구릉성 산지의 아래쪽에는 시가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 있다. 시가지는 대천시가지의 서쪽 일부이다. 구릉성 산지 말단부의 말단부의 곡지(谷地)[골짜기]와 그 주변의 경사변환선 일대에는 자연마을이 몇곳 입지해 있다. 남쪽 경계부에는 동서방향으로 대천천(大川川)이 흐르고 있고, 서쪽에는 봉당천이 북서-남동방향으로 곡류하고 있다. 두 하천의 연변에는 범람원 충적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 있는데, 현재는 대부분 논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경지정리가 잘 되어 있다. 서쪽 경계부 일대에는 간척평야가 있는데, 이는 대천방조제의 축조로 간척된 것이다. 남동부의 대천천 하구에는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간석지는 주교면 해안 일대에 비교적 넓게 형성된 간석지의 남측 일부이다.
[현황]
대천동은 시의 서부 해안지대의 중간부에 있으며, 동지역 중에서는 중서부에 있다. 동쪽은 죽정동에, 서쪽은 주교면 관창리에, 남쪽은 서해 및 대천천에, 그리고 북쪽은 주교면 신대리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5.24㎢이다. 행정동은 대천1동과 대천2동에 속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갈머리, 소미, 관촌, 쌍암관촌 등이 있다[보령시행정지도 기준].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6,877가구에 총 13,399명으로 남자 6,758명, 여자 6,641명이다. 610번 지방도, 시도 및 기타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장항선 철도도 지나고 있다. 610번 지방도는 시가지 외곽에서 중북부를 지나서 북서쪽으로 인접한 주교면 신대리에 연결되고 있다. 시도는 북동부와 남서부에 개설되고 있다. 북동부의 시도는 죽정동과 주교면에 연결되고 있다. 남서부의 시도는 한편으로는 내항동, 남곡동, 요암동 및 신흑동의 해안을 따라서 대천항까지 연결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접한 주교면 해안을 따라서 대천방조제로 연결되고 있다. 남동부와 중북부에 있는 시가지에는 기타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특히 남동부에는 매우 조밀하게 개설되어 있다. 기타도로는 대부분의 자연마을들에도 연결되어 있다. 장항선 철도는 중부의 시가지 동편을 통과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대천여자고등학교, 대천여자중학교, 대관초등학교, 대남초등학교, 대천2동행정복지센터, 산업통상자원부 서부광산사무소, 보령시시설관리공단, 보령문화의전당, 보령시생태체험학습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