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534
한자 結己郡
이칭/별칭 결이군,결사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종원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홍성군 결성면 지역에 비정되는 백제 신촌현이 예속되었던 상급 행정 구역의 명칭.

[개설]

결기군(結己郡)은 백제 시대 신촌현의 상급 행정 구역의 명칭으로 보령시, 홍성군 결성면 지역에 비정된다. 신촌현과 신량현을 영현(領縣)으로 하였는데, 이 가운데 신촌현보령시 주포면 일대로 비정된다. 중앙에서 군장(軍長)을 파견하여 관할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사비천도(泗沘遷都)를 전후한 시기에 성왕(聖王)[재위: 523~554]이 기존의 거점성 중심의 지방 통치 조직인 담로제(檐魯制)를 전국을 일원적으로 편제한 방-군-성[현] 체제로 정비하였다. 전국을 5방으로 나누고, 방 아래에 37군, 군 아래에 200여 개의 성[현]을 두었다. 이는 지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여 조세 수취(收聚)와 노동력 동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36, 잡지5 지리3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결성군(潔城郡)은 본래 백제 결기군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도 그대로 쓴다. 영현이 둘이다. 신읍현(新邑縣)은 본래 백제 신촌현(新村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의 보령현(保寧縣)이다. 신량현(新良縣)은 본래 백제 사시량현(沙尸良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의 여양현(黎陽縣)이다.”

[내용]

백제는 사비기(泗沘期)에 지방 통치 체제로 방군성제(方郡城制)를 시행하였는데, 성(城)은 현(縣)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郡)은 방(方)의 관할을 받았으며, 지방관으로 달솔(達率) 관등의 군장이 파견되었다. 성[현]에 파견된 지방관은 성주(城主) 또는 도사(道使)라고 불렸다. 백제에는 37개의 군과 200여 개의 성[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기군의 명칭에 대해서는 결이군(結已郡) 또는 결사군(結巳郡) 등이 확인된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글자로 판독되는 배경은 활자본과 한자 사용에 있어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변천]

본래 백제 결기군이었는데 통일 신라기에 웅주에 속하였으며, 경덕왕 대 결성군으로 개칭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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