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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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easide lawngras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애경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해안가에 자생하는 볏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갯잔디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전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충청남도 보령시의 원산도, 삽시도, 대천해수욕장 및 생태 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소황리사구 일대에 서식한다.
[형태]
갯잔디 줄기의 높이는 10~30㎝이다. 잎은 길이가 3~9㎝이고 폭은 2~3㎜로 외떡잎식물이다. 땅속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곧게 자라거나 비스듬히 서며, 밑부분에는 마른 잎집이 남아 있다. 잎혀는 매우 짧고 가장자리가 안으로 구부러지며 털은 없다. 꽃은 6월에 피며 총상꽃차례는 선형으로 길이가 3~5㎝이다. 작은이삭은 좁은 타원형, 길이 5~7㎜, 폭 1.2~1.5㎜, 1개의 낱꽃이 있다. 제1포영은 없으며 제2포영은 길이 5~7㎜, 폭 2㎜이다. 외영[열매를 싸고 있는 구조]은 길이 4~5㎜, 폭 1.5㎜ 정도이다. 내영[수술, 암술과 인피를 보호하는 작은 껍질]은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수술은 3개, 꽃밥은 길이 1.5~2㎜이다. 왕잔디에 비해 잎은 비스듬히 위를 향하며 잎, 줄기, 꽃차례가 가늘고 꽃차례 밑부분이 잎집에 쌓이지 않아 구별하기 쉽다.
[생태]
갯잔디는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내염성(耐鹽性)이 높고 내건성(耐乾性) 또한 높아 해안가 지역에 자주 발견되며, 육종(育種) 재료로서 가치가 높다. 사질, 해수 침수 및 비침수 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된다.
해안사구가 파괴되었을 때 해안사구 복원에 많이 이용된다. 잔디가 고우나 줄기가 위로 곧게 서 잔디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