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에 있는 1612년에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호수.

[개설]

소나무는 구과 식물 중 국내에서 원예종이나 식재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종이며, 지역적 변이 형질에 따라 품종 및 개량종이 다양하다. 소나무 목재는 여러 용도로 이용하며, 정원수, 가로수로 심는다. 잎과 꽃가루, 줄기 껍질은 약용, 식용하고, 송진은 약재로 사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러시아 동부, 중국 동북구, 일본에 분포한다.

[형태]

소나무는 겉씨식물이며 상록침엽의 큰기나무이다. 소나무의 높이는 대개 35m, 나무 직경은 1.8m 정도로 겉껍질의 위쪽은 적갈색, 아래쪽은 암적색이다. 잎은 바늘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8~9㎝이다. 2장씩 뭉쳐나며 암수 한그루이다. 꽃은 5월에 개화하며, 수꽃은 황색의 타원형으로 새 가지 끝에 달리며, 암꽃은 연한 자주색의 난형으로 수꽃차례 위에 1~4개가 달린다. 열매는 황갈색의 난형이며, 종자는 흑갈색의 타원이다. 결실기는 다음해 9~10월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소나무는 약 400년의 세월 동안 정자목으로, 또는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되어 왔다.

[현황]

오포리 소나무의 높이는 25m이며, 나무 둘레는 3.4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