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에 있는 개인 유물 박물관.

[개설]

아산정린박물관은 충청남도 제31호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막새, 장식 기와, 전돌을 전시하고 있다. 도기류, 석조 유물, 탑, 석인상, 근대 민속 유물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이름은 설립자인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서정호 교수의 호 ‘정린(鼎麟)’에서 따왔다. 서정호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 1만 2000여 점을 수집해 왔다.

[건립 경위]

시대별 다양한 유물의 수집과 보존, 연구, 전시 및 교육 기능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더불어 조상들의 지혜와 유물 속에 숨겨진 철학을 이해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11년 9월 21일 기공식을 가졌고, 2015년 4월 2일 개관하였다.

[구성]

아산정린박물관의 전체 면적은 5,400㎡, 건물 면적은 1,303㎡ 규모로 1층 기획전시실, 2층 상설전시실, 야외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박물관 소장품 전시, 예술 작가 특별전, 지역 미술가 및 공예가 초청 특별전, 학생 대상 작은 전시회 등이 열린다. 상설전시실은 장식 기와, 수키와, 암키와[삼국시대~조선시대], 토기류[청동기~조선시대],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도자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현황]

아산정린박물관은 교육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되어 ‘꿈길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꿈길 자유학기제’는 나도 미래의 문화재 보존 과학자, 나도 미래의 학예연구사, 나도 미래의 미술관 큐레이터, 나만의 탁본 액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도 미래의 문화재 보존 과학자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지점토 문화재 원형 복제 기술 체험[와당, 동경, 마패 등], 전통 단청 체험[나무판, 나무필통, 책갈피, 목각 인형, 솟대 등], 삼국시대 토우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나도 미래의 학예연구사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문화재 발굴 체험[주거지, 고분]과 탁본 체험[와당, 귀면와, 문양 전돌]이 진행되고 있다. 나도 미래의 미술관 큐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품 전시 기획 및 전시 해설 체험, 입체 작품 만들기 및 전시 체험, 평면 작품 만들기[민화 부채, 문자도, 텀블러 만들기, 마블링 액자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밖에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자연물을 이용한 한지 소원등 만들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