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기 위해 설립한 장소.

[개설]

「의료법」 제3조 4항을 보면, 병원·치과 병원 또는 한방 병원에 대해 의사·치과 의사 또는 한의사가 각각 그 의료 행위를 행하는 곳으로서, 입원 환자 2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의료 기관이라고 정의한다.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병·의원은 2018년 발간된 『아산시보건소 자료집』을 기준으로 총 417개로 이 중 종합병원은 충무병원 1곳이며, 병원은 치과와 한방병원 각각 1개, 정신병원 3개, 요양[일반]병원 7개 등 총 20개이다. 의원은 총 279개로 분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의원 137개, 치과 79개, 한의원 60개이다. 약국은 온천동 영인약국을 포함해 총 117개에 달한다. 보건기관은 아산시보건소 1개, 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 16개 등 총 28개이다.

[변천]

아산시 최초 개설 의원은 아산시 시장남길 15-6에 소재한 덕산한의원[1972년 10월 19일 개원]으로 추정되며, 이어 1976년 1월 28일 아산시 온천대로 1542-5에 성모외과의원이 개원하였다. 이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생기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병·의원도 함께 늘었다.

아산 지역 정부 의료기관의 효시인 온양보건진료소는 1953년 8월 13일 아산군 온양읍 253번지에 진료소 건물을 신축하였으며, 1954년에 정식으로 보건진료소가 발족되었다. 이후 1961년 7월 20일에 도립 아산군보건소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온양시·아산군이 통합됨에 따라 아산시보건소로 명칭이 다시 변경되었다. 아산시보건소는 아산시 인구의 증가에 따라 조직 규모도 대폭 커졌으며, 2019년 3월 현재 3개과 11팀에 건강생활센터, 11개 보건지소, 16개 보건진료소를 관할하고 있다.

[현황]

아산 지역에서 병·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온천동이며, 이어 배방읍, 모종동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천동에는 자매치과의원을 비롯해 총 95개의 병·의원이 시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으며, 배방읍은 감초한의원 외 59개, 모종동은 아산 충무병원을 포함하여 총 27개가 운영 중이다. 선장면은 소망한의원과 선장보건진료소뿐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인근 도고면도 성모의원과 보건지소, 화천보건진료소, 온천요양병원만 있다. 아산시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송악면의 경우 송악경희한의원과 보건진료소, 유곡보건진료소뿐이다. 선장면과 영인면에는 약국이 없다. 이곳 주민들은 응급상황 시 119를 이용해 시내에 소재한 병·의원을 방문하고 있다. 간단한 치료와 예방은 아산시보건소 산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담당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의 조직은 크게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김은태 소장 외 공중보건의사 24명, 일반직 114명, 공무직 46명, 시간 선택 임기제 20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