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복사기와 팩시밀리 등의 사무기기를 제조하는 공장.

[개설]

신도리코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및 관련 소모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체이다. 주요 사업은 기업용 오피스 솔루션과 디지털 컬러·흑백 복사기와 프린터, 팩시밀리 등이며 2016년부터 3D 프린터를 자체 개발하여 전 세계에 출시하였다.

[건립 경위]

신도리코는 인간 중심의 기업문화, 핵심 역량인 고객 지향의 기술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성장해 왔다. 디지털 네트워크의 정보 환경은 지능화, 스마트화, 데이터화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요구되고 있으며, 3D 프린팅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신도리코는 연구개발, 생산, 영업, 서비스에 이르는 전 부문의 노력 속에 디지털 복합기와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오피스 시스템 구축은 물론 3D 프린팅, 3D 모델링 및 출력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변천]

신도리코는 1960년 7월 설립된 신도교역을 전신으로 하며, 1969년 일본 리코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상호를 ‘신도리코’로 변경하였다.1964년에 국내 최초로 복사기를, 1981년에 역시 국내 최초로 팩시밀리를 생산하였다. 1983년에는 신도리코 아산공장을 준공하였고, 2015년에는 신도리코 하노이공장을 완공하여 가동시켰다. 2017년에 하노이 2기 공장이 완공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도리코 아산공장은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2006년에는 복합기 조립 라인을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 대신 무빙 스퀘어(Moving Square)로 교체하여 생산성을 20% 향상시켰고, 종사원들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었다. 또한 신도리코 아산공장은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한가족 같은 회사’를 지향하여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생산라인마다 쉼터를 마련해 직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성]

신도리코 아산공장은 1983년 17만 5000㎡의 부지 위에 준공되었다. 초기에는 토너 생산동과 기계 조립동으로 시작하여 1985년에 연수원을 지었고, 1994년에는 OPC(Organic Photo Conductor) 드럼동을 세웠다. 1996년에는 본관동, 2001년에는 신조립동을 각각 완공하면서 10만㎡에 이르는 첨단제품 생산공장 및 사무실을 갖추게 되었다. 신도리코 아산공장의 본관동에는 넓은 잔디구장과 연못, 복지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조립동에는 역사관·갤러리·체육관·노천극장 등을 배치함으로써 단순한 생산공장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였다.

[현황]

2018년 기준 8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디지털 복합기 70만 대, 토너 1,500톤, 감광지 1만 5000톤, OPC 드럼 300만 본, Unit 850만 개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단일 기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복합기인 러시안(Russian) 시리즈는 2009년에 100만 대 생산을 돌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