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토목·건축 및 기타 건설 공사의 도급을 받아 행하는 산업 활동.

[개설]

건설업은 땅과 하천 따위를 고쳐 만들거나 건물이나 구조물 따위를 지어 세우는 데에 관련한 공사나 업무를 맡아 하는 영업을 말한다. 건설업은 크게 토목, 건축 및 이에 따르는 일반 공사와 철강 교량 제작, 항만 준설, 수도 및 도로포장 공사 등 전문적인 공사로 분류한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 건설업을 종합건설업과 전문직별 공사업으로 구분하고, 종합건설업은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로 다시 세분한다.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충청남도 아산시 총생산액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이나 제조업 다음으로 큰 규모의 산업이다.

[변천 및 현황]

2000년에 비해 2015년 아산시의 건설업 사업체 수는 3배가량 크게 증가하였다. 아산시 건설업 사업체 수는 2000년 221개로 전체 산업의 7.0%를 차지하였으나, 2005년에는 312개, 2010년에는 377개, 2015년에는 626개로 크게 증가하여 전체 산업의 9.9%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아산시 건설업 종사자 수는 2000년 1,221명으로 전체 산업의 5.0%를 차지하였으나, 2005년에는 1,695명, 2010년에는 2,560명, 2015년에는 4,323명으로 역시 크게 증가하여 전체 산업에서 8.7%를 차지하였다.

아산시의 건설업이 지난 15년간 크게 증가한 이유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아산신도시 개발로 인한 아파트 건설의 증가, 각종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의 기반 조성 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으로 아산시의 주택 10만 7098호 중 지난 20년간 전체 주택의 74.2% 수준인 7만 9494호가 건설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는 88.6%나 건설되었다. 반면에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은 각각 27.6%와 47.4% 건설되었다. 한편, 수도권 규제로 수도권에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아산시에 공장 건설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건설 사업이 크게 확대 및 증가하게 되었다. 실제로 아산시의 산업단지는 2000년 9개에 불과했으나 2015년 18개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아산시의 건설 장비도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에는 4,344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2016년 기준 건축 허가의 65%가량이 주거와 공업 용도의 건물로 세워졌다.

[전망]

아산시 탕정면 탕정택지개발지구 지역 주변의 택지개발 사업과 온양온천역 주변의 도시재생 사업, 개별 공장 건설 등을 고려하여 아산시의 도시 기본계획에서는 2030년 아산시 인구를 65만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아산시 건설업 수요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