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기르고 가공하는 사업 활동.

[개설]

어업은 판매하여 수익을 남길 목적으로 수산생물을 포획·채취·양식·가공하는 어로 경제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표준산업분류에 의하면, 어업은 크게 해수면과 내수면에서 자연적으로 생식되고 있는 수산생물을 포획 또는 채취하는 어로 어업,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을 증식 또는 양식하는 양식업 그리고 어로 어업 및 양식 어업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업 관련 서비스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황]

1974년 5월 22일 아산만방조제가 준공되면서 현재는 아산호와 아산만이 맞닿아 있는 인주면에서 어업이 행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아산만 연안에서 어업·제염 등이 이루어졌으나, 아산만방조제와 삽교천방조제 축조 이후 어업이 점차 쇠퇴하였다. 2005년 어업에 종사하는 어가 인구는 28명이었으나 2015년 15명으로 감소하였고, 어업 가구는 6가구로 전업 가구는 1가구, 겸업 가구는 5가구가 있다. 아산시에는 1톤 미만의 소형 동력선 97개를 포함하여 총 102개의 어선이 있다. 한편, 아산시에서 생산하는 수산물 가공품은 젓갈이 유일하며, 생산량은 2016년 기준 15억 원 규모이다.

아산시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아산호의 수질 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물고기 방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산호 주변 주민들은 협력하여 수자원의 보호·이용·관리와 환경 정화 등의 자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어업계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고온천에서 나오는 온천수를 이용해 수출용 뱀장어를 양식하는 데 성공하자 신창면과 선장면에서는 뱀장어 양식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전망]

충청남도 아산시는 2018년 4월 10일 전국 최대의 민물 호수인 아산호[유역면적 16만 3400㏊, 총저수량 1억 4200만 톤] 2,228㏊에서 새봄맞이 어장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매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는 환경 정화 활동은 깨끗한 어장을 가꾸고, 어류의 서식 환경 개선은 물론 수산생태계를 복원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아산호내수면어업계에서 아산호 주변의 20가구가 참여하였으며 어업 관련 정보 교류와 아산호 기반의 어업 활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아산시의 유일한 해안인 인주면 걸매리의 어촌계 주민들은 어업과 낚시 관련 사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향후 낚시 인구의 증가와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낚시 관련 어업 활동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