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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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毛宗洞 |
영어공식명칭 | Moj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수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모종동(毛宗洞)은 행정동인 온양3동의 관할을 받으며 모종1통~모종17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모종동의 유래가 된 모종리(毛宗里)는 마을에 큰 못이 있었다 하여 ‘못마루’라고 부른 데서 ‘모종(毛宗)’이라 하였다. 마루는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큰 못 위에 마을이 자리 잡아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모종동은 본래 온양군 이북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모종리, 권곡리 각 일부와 신흥리를 병합하여 모종리라 하고 아산군 탕정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 아산군 온양읍 모종리로 편입되었고, 1986년 온양읍이 온양시로 승격하면서 온양시 모종동으로 승격되어 온양동의 행정동인 권곡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모종동이 되어 아산시 권곡동 관할이 되었으며, 2003년 온양3동 관할로 바뀌었다.
[자연환경]
18세기 『여지도서』에 모종리에 35호가 산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45년 광복 직후 미군 막사가 현재의 한라동백아파트[모종동 576-1] 일대에 있었고, 그 북쪽에 간이 비행장에 있었다. 미군이 떠난 후 육군 109병원이 1963년까지 운영되다 민간에 매각되었다. 모종동의 동남쪽 동신초등학교 일대에는 6·25전쟁 당시 1,000명 정도의 피난민들이 머무른 기록이 있으며, 절반은 떠나고 절반은 모종동을 비롯한 시내 각지로 흩어져 자리 잡았다. 현재는 지명과 일부의 흔적만 남았다.
[현황]
모종동의 면적은 2.21㎢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8,453가구에 총 2만 2700명으로 남자가 1만 1202명, 여자가 1만 1498명이다. 모종1통~모종17통으로 이루어지며 못마루, 윗모종리, 아랫모종리, 공장말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모종동은 권곡동의 동쪽에 있으며 신동과 남북으로 흐르는 온양천을 대략적인 경계로 이웃하고 있다. 자연마을이 있던 자리는 격자 형태로 구획된 도로 사이에 주거 및 상업 시설이 들어선 도심지가 되었다. 1989년 온양2동에서 이전해 온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아산 교통의 중심지인데, 2012년 기존 건물이 노후되어 철거하고 2014년 12월 대규모의 쇼핑 시설이 입지한 대형 복합건물을 새로 지어 운영 중이다.
주요 도로인 문화로는 1996년 개통되어 온천대로, 온양터미널 앞 번영로 등과 연결되어 이전에는 외곽도로의 역할을 담당했지만, 지금은 문화로를 중심으로 다수의 대형 주거단지가 조성되었다. 1970년대 말 미군 109병원 자리에 주공아파트가 설립되며 주거지역으로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주요 공공기관으로는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 권곡동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산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천안지사,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1998년 아산시보건소가 모종동으로 신축 이전하고, 2018년 6월 기존 위치에서 남동 방향 800m 위치로 아산소방서가 이전하였다. 동신초등학교 앞 동신사거리에는 도로 원점 표지석과 충무병원이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는 마을의 유래가 된 ‘못마루’의 이름을 딴 못마루공원이, 2014년 온양천 부근으로는 한마음야구장이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