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241 |
---|---|
한자 | 溫陽五洞 |
영어공식명칭 | Onyang 5-dong |
이칭/별칭 | 용화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5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남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개설]
온양5동(溫陽五洞)은 용화동(龍禾洞), 신인동(信仁洞), 초사동(草沙洞), 기산동(岐山洞)의 4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진다. 옛 온양시의 서남부 지역에 해당하며 북쪽으로는 아산시 중심지역인 온양1동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온양6동과 길게 맞닿아 있다. 남쪽은 황산 줄기를 기준으로 송악면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은 남산 줄기와 황산천, 오목천을 경계로 온양4동과 접하고 있다. 온양5동의 북쪽에 자리 잡은 용화동은 시내 중심권에 가까워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외의 나머지 동 지역은 주로 산지와 농경지가 많은 편이다.
[명칭 유래]
‘온양5동’의 명칭은 조선 시대 온양군(溫陽郡)에서 비롯되었다. 온양은 백제시대에 탕정군(湯井郡), 고려시대 온수군(溫水郡)·온수현(溫水縣)이었으며 1441년(세종 23)에 온양군이 되어 1913년 말까지 군의 명칭이었다. 1914년부터 온양면, 온양읍의 이름으로 쓰이다가 1986년 온양읍이 승격한 온양시의 이름이 되었다.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어 ‘아산시’라 칭하게 된 후 ‘온양’은 공식 행정구역 명칭에서 사라졌다가 2003년에 종전 온양시 지역의 6개 행정동 명칭을 ‘온양동’으로 통일하게 되면서 행정구역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온양5동은 조선시대 온양군 서면 하수리[일부], 상수리, 용정리, 판교리, 신인리, 입암리, 문산리, 초사리, 개흥리, 흥기리, 기산리, 성산리, 신평리, 지라리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이후 14개 리는 아산군 온양면 용화리[하화리, 상화리, 용정리, 판교리], 신인리[신인리, 입암리, 문산리], 초사리[초사리, 개흥리, 흥기리], 기산리[기산리, 성산리, 신평리, 지라리]로 개편되었다. 1940년 온양면이 온양읍으로 승격하였고, 1986년 1월 1일 온양면이 아산군에서 분리되어 온양시로 승격됨에 따라 용화동, 신인동, 초사동, 기산동이 되었으며, 행정동인 용화동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온양시와 아산군이 아산시로 통합되면서 아산시 용화동이 되었고, 2003년 9월 1일 용화동이 온양5동으로 명칭이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연환경]
온양5동의 북부에 있는 용화동은 택지 개발 이전까지는 서쪽의 남산[170m]과 남쪽 매봉재[151.7m] 사이의 낮은 구릉지로 밭과 과수원, 골짜기를 따라 소규모로 논농사가 이루어졌었다. 온양5동의 중남부인 신인동, 초사동, 기산동은 남산, 매봉재, 월라산[247m], 황산[347.8m], 금암산·보갑산이 감싸고 있다. 황산에서 시작하는 작은 하천인 황산천은 북서쪽으로 흘러 신정호에서 오목천에 합류하며 주변에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온양5동의 면적은 13.01㎢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총 1만 893가구에 총 2만 6493명으로 남자가 1만 3624명, 여자 1만 2869명이다. 온양5동 중 용화동에는 숫골, 가재골, 너더리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온천 개발 이후 중심지가 된 온양2동과 접하고 있어 1979년 말에 온천1동에 있던 온양중학교가 이전해 오고 이후 용화초등학교, 온양용화중학교, 온양용화고등학교가 차례로 신설되었다.
용화동 동부의 가재골 일대가 2004년에 용화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개발된 후 주상복합형 원룸과 2,500여 세대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온천1동에 있던 대전지방법원 아산시법원과 아산등기소가 2011년 신축 이전해 오고, 반듯하게 구획된 상업 지역에 업소들이 들어서면서 아산 시내에서 가장 활기를 띠는 곳으로 변모해 이 일대를 ‘신(新) 용화동’이라 부르고 있다. 북쪽으로는 도심, 남쪽으로는 매봉산이 접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의 주택지로 선호되며, 2018년 2월에는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최초로 패시브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되어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용화동 남서쪽에 있는 신인동은 전의실과 물미, 입암리 등의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한적한 농촌마을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1년 480세대의 엘크루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인구가 다소 증가하였다.
초사동은 아산 시내에서 송악으로 넘어가는 갱티고개를 중심으로 개화내와 갱티, 황산 북쪽 기슭의 사래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아산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21호선[온천대로]의 대체 우회도로인 온양순환로가 2006년 개통되고 2009년에 온양순환로 남쪽, 황산 북쪽 사래 마을에 경찰인재개발원 교육타운이 이전하여 174만여㎡[53만여 평]의 넓은 부지에 본관, 강당, 강의동, 생활관, 체육관 등이 들어서 작은 도시가 조성된 것처럼 보인다.
2010년 이후 신정호가 대대적으로 정비되어 아산 시민의 체육·여가 시설로 바뀌어 신정호와 인접한 곳은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