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와산리(瓦山里)는 와산1리와 와산2리로 이루어지며 도고면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한치고개를 통해 아산 시내에서 예산으로 향하는 온천대로[국도 21호선]가 동서로 관통하고 있어 도고면의 관문 역할을 한다. 주업은 농업이며 축산업을 하는 농가도 있다.

[명칭 유래]

‘와산리’라는 명칭은 1914년 와동(瓦洞)과 봉산리(鳳山里)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와동은 예전에 기와가게가 있어 ‘지새울’이라 불렀고 기와 ‘와(瓦)’자를 써서 ‘와동’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와산리는 본래 신창군 남하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봉산리, 와동 일부와 아산군 신흥면 밀두리를 병합하여 와산리라 하고 아산군 도고면에 편입시켰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도고면 와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와산리의 동쪽으로 학성산[184.2m], 맹산[158.6m], 덕암산[260.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고, 여기서 뻗은 작은 산줄기인 부엉재산과 봉산이 ‘역 ㄷ’ 자 형태로 와산리를 감싸고 있다. 서쪽으로 갈수록 지대가 낮아져 맹산 골짜기에서 시작하는 봉산천이 도고천을 향해 서쪽으로 흐른다.

[현황]

와산리의 면적은 2.54㎢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86가구에 총 181명으로 남자가 98명, 여자가 83명이다. 와산1리와 와산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와산1리에 안피미, 아랫마을, 윗말, 바라매가 있고, 와산2리에는 지새울, 양지뜸, 음지뜸이 있다.

와산리는 동쪽으로는 신창면 읍내리와 한치고개를 기준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는 석당리, 서쪽으로는 향산리와 신통리, 북쪽으로는 선장면 죽산리와 접하고 있다. 와산1리 주민의 주업은 농업으로 벼농사를 주로 짓고 밭농사는 쪽파와 잡곡을 재배한다. 와산2리도 주로 벼농사를 짓는데 친환경 쌀, 친환경 보리를 재배하며 축산업을 하는 농가에서는 소에게 친환경 사료를 먹여 키운다. 마을회관 뒤편에 있는 340년이 넘은 정자나무는 1982년 면 보호수로 지정되어 마을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회관 앞에는 공무원 직무 전문 교육장인 캠코인재개발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