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홍곳리는 선장면의 북동쪽에 있으며 선장면, 신창면, 인주면 세 면의 접경 지역이 된다. 선장면에서도 부촌에 속하며 주민의 대부분은 농사를 짓고 일부는 인근 회사에 다닌다.

[명칭 유래]

홍곳리의 원래의 명칭은 홍곶리(洪串里)였는데, ‘홍곶(洪串)’의 ‘홍(洪)’은 넓다는 뜻이고, ‘곶(串)’은 작은 반도라는 의미로 옛날에 곡교천이 이 마을을 돌아 흘러 반도와 같아 붙인 이름이다. 1917년 홍곶리가 속한 초정면을 선장면으로 개칭할 때 ‘홍곶리’도 ‘홍곳리’로 개칭되었다. 한편 평야에 조그만 산이 하나 있는데 그 산이 노의 넓은 부분과 같다 하여 홍곳이 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홍곳리는 본래 천안군 돈의면에 속하였는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신창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홍곶리라 하고 아산군 초정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 충청남도령 제8호령에 의거하여 초정면에서 선장면으로 개칭될 때 홍곶리도 홍곳리로 개칭되어 아산군 선장면 홍곳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선장면 홍곳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홍곳리는 낮은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체로 지대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에 취락이 있다.

[현황]

홍곳리의 면적은 1.52㎢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36가구에 총 70명으로 남자가 33명, 여자가 37명이다. 홍곳리는 법정리이자 단일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새원장, 홍곳 두 곳의 자연마을이 있다. 새원장은 마을에 갈대밭이 많았다 하여 ‘갈신원’이라고도 하였고, 언[방죽]을 막고 새로운 마을이 되었다고 하여 ‘새원장’이라고도 불린다. 홍곳은 큰 물이 흐르고 곶의 지형이 되었다 하여 ‘홍곳’이 또는 ‘홍관’이라 불린다.

홍곳리는 서쪽과 남쪽은 대흥리와 접하며 북쪽은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인주면 해암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삽교천방조제 축조 이전에는 고기잡이배가 서해안에서 학성천으로 드나들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으며, 선장면에서 소득이 높은 마을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