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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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仁面 |
영어공식명칭 | Youngin-mye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욱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영인면(靈仁面)은 지리적으로 아산시의 북부에 있으며 남으로는 아산시의 염치읍, 서쪽은 인주면, 동쪽은 음봉면과 둔포면, 북으로는 아산호를 사이에 두고 경기도 평택시와 마주하며 충청남도 북단의 도계를 이루는 면이다. 13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영인산을 주산으로 하여 너른 농경지와 북쪽으로 아산호를 끼고 있어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지닌다.
[명칭 유래]
‘영인(靈仁)’은 고려 성종 때 당시 인주(仁州)의 별호(別號), 즉 별도의 이름으로 정하였던 ‘영인(寧仁)’에서 유래하였다. ‘영인(寧仁)’은 『고려사』의 지리지 외에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영인(寧仁)’이라는 별호가 등장하며 "순화(淳化) 때 정한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지금 쓰고 있는 ‘영인(靈仁)’과는 한자 표기만 다른 것이다. 지명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가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지만 ‘영인’이란 지명으로도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지역이다.
[형성 및 변천]
영인면은 조선시대 아산현의 관아가 있던 중심 지역으로 1914년 일제가 행한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현내면과 일북면, 이북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아산군 영인면이 되었다. 1922년 아산군청이 온양읍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아산군청이 있었으며,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영인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영인면은 곡교천 북부에 솟은 영인산을 주산으로 하여 너른 농경지와 북쪽으로 아산호를 끼고 있어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영인면의 진산인 영인산[363.5m]이 남쪽에 자리하며 주변은 산악지를 이루고 면소재지 및 마을은 선상지, 나머지는 완만한 구릉지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북쪽은 아산호가 자리하여 지역의 물이 모여 아산만으로 흘러가는데, 아산만은 조선 말기 청일전쟁의 시발점인 풍도해전으로 유명한 곳이다.
벼농사를 위해 조성된 영인상성저수지, 성내저수지, 신봉저수지가 있으며 아산만방조제 축조 전에는 강다리, 새우잡이 등의 어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갯벌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또한 국도 39호선과 국도 34호선이 교차하고 지방도 628호선이 영인면 소재지를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로 수도권과 인근 지방 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주변에 영인산자연휴양림, 아산온천 등의 유명 관광지가 있어 마을을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많다.
[현황]
영인면의 면적은 56.3㎢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2,770가구에 총 5,811명으로 남자가 3,063명, 여자가 2,748명이다. 아산리, 상성리, 신현리, 월선리, 신운리, 백석포리, 와우리, 구성리, 창용리, 신봉리, 성내리, 신화리, 역리의 13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영인중학교와 영인초등학교, 신화초등학교가 있으며, 사회단체로는 아산종합사회복지관, 성모복지원, 피나클랜드 등이 있다.
영인면에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지방교육기관인 아산향교와 아산현 문루인 여민루, 개화기의 정치가 김옥균 선생의 유허 등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8점이 있으며 토정이지함 인화영모비와 조만영 영세불망비 등 비석이 26기, 열녀비각이 2개소, 임욱 영정각 등이 있다. 조선시대 아산현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오랜 전통과 문화유산이 남아 있고, 1980년대 초까지 오일장이 형성되어 성시를 이루었던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