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수곡리(首谷里)는 수곡1리와 수곡2리로 이루어졌으며 친환경 농업이 활발한 산골마을이다.

[명칭 유래]

‘수곡리’라는 명칭은 남쪽으로 유곡천이 흐르는데 약물[藥水]이 있어서 아픈 머리를 감으면 특효가 있으므로, 머리서리 또는 수곡(首谷)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수곡리는 본래 충청남도 온양군 남상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수곡리[머리서리], 금계리, 명곡리와 신창군 남하면의 외덕암리[비지]를 병합하여 수곡리라 하고 아산시 송악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송악면 수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수곡리는 송악면의 서북쪽 끝에 있는 산골마을이다. 동쪽은 금암산 산줄기, 남쪽과 서쪽은 바람골산 산줄기, 북쪽 역시 금암산에서 서쪽으로 보갑산을 거쳐 덕암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어 대략 동쪽 방향이 트인 지형으로 약봉천과 지방도 616호선[송악로]이 지난다.

[현황]

수곡리의 면적은 3.58㎢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60가구에 총 127명으로 남자가 66명, 여자가 61명이다. 수곡1리와 수곡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머리서리, 골말, 금계, 명지게미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수곡1리는 긴 골에 자리잡은 쾌적한 환경을 가진 아름다운 마을로 약봉천 가를 따라 전원주택들이 들어서고 고추모를 많이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많으며 친환경 농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남쪽 골짜기에는 수곡2리가 있는데 외형적인 변화는 크지 않고 곳곳에 친환경 농업과 관련된 비닐하우스나 창고가 보인다. 친환경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과 연계하여 각종 채소류를 재배, 납품하며 활발히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