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염성리(鹽星里)는 염성1리와 염성2리로 구분되며 남쪽의 들판을 제외하고는 산지에 가까운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염성리는 염성2리 염티마을에 소금배가 들어와 소금을 산처럼 많이 쌓아 두어 염치(鹽峙)라 하였으며, 또한 마을 뒷산에 소금같이 보이는 바위가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염성리는 아산군 근남면(近南面)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염치(鹽峙)와 성산(星山)을 병합하여 염성리라 하여 아산군 염치면에 편입되었다. 광복 후, 행정기관에 의해 염성1리와 염성2리의 두 마을로 개편되었다. 1990년 4월 1일 염치면이 염치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군 염치읍 염성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되어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염성리는 앞으로는 곡교천(曲橋川)이 흐르고 뒤편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춘 마을이다. 남쪽의 들판을 제외하고는 산지에 가까운 지형이며 읍 소재지 주변과 도로가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염성리의 면적은 2.8㎢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241가구에 총 476명으로 남자가 240명, 여자가 236명이다. 염성1리와 염성2리의 2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염치읍 행정복지센터가 있으며, 행정복지센터를 기준으로 동쪽은 염성1리 별미마을, 서쪽은 염성2리 염티마을로 구분된다. 염성2리 염티마을은 과거 중방리(中方理)의 중방포(中方浦)와 함께 각종 수산물의 집하장 및 판매 장소가 있었다. 멀리 충청북도 진천 등에서도 상인들이 찾아와 거래를 하던 곳으로 뱃사람과 상인들이 객주 집에서 쉬어가기도 하는 포구였다. 현재는 염성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39호선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다. 염성2리 염치치안센터를 중심으로 1980년대부터 정육식당이 개업, 현재는 8개가량의 식당이 늘어나 호황을 이루며 먹거리촌을 이루고 있다.

염성1리 별미마을에는 염치읍 행정복지센터와 염티초등학교, 염치보건지소가 있다. 염티초등학교는 공립초등학교로 1937년 염티 심상소학교로 개교하였다. 염티초등학교와 염치읍 행정복지센터를 지나는 지방도 624호선[염치로]을 사이에 두고 주거지역과 1997년 이전해 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LG 아산물류센터도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