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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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喜乃- |
영어공식명칭 | Huinae-jae |
이칭/별칭 | 희내치(喜乃峙),흐느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영인면 아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병조 |
전구간 | 충청남도 아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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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영인면 상성리 |
성격 | 고개 |
높이 | 225m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와 영인면 상성리를 잇는 고개.
[개설]
희내재가 있는 길은 신창현[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에서 아산현[충청남도 아산군의 옛 행정구역]으로 가는 길 가운데 하나였다. 신창에서 아산을 가려면 곡교천을 건너야 했는데, 신창-아산을 잇는 주 도로는 곡교천의 고분다리[曲橋]를 건너 아산고개를 넘는 길이었다. 이 외에도 중방포, 신포, 장구포 등 곡교 하류 쪽의 나루를 이용하여 신창에서 아산 쪽으로 넘어갔다. 특히 강청나루를 건너 희내재를 넘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고갯마루의 고도가 높았지만, 영인산을 우회해야 하는 다른 길보다 거리가 가까워서 주민들이나 장꾼들이 널리 이용했다. 최근 일부 자료에는 희내재가 영인산 산림박물관 북쪽 200m 지점[높이 265m]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옛날부터 주민들이 ‘희내재’로 부르던 고개는 지도에 표시된 지점에서 남남동 방향 직선거리 700m 지점인 휴양림 안내동 위쪽이다. 이 길이 산림박물관 북쪽 길보다 고도도 낮고 거리도 짧다.
[명칭 유래]
‘흐느재’가 한자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희내치(喜乃峙)’로 음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자연환경]
희내재가 있는 영인산 일대는 중생대 쥐라기 복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캄브리아기 경기 편마암 복합체를 관입한 화강암이 바윗덩어리 상태로 노출된 곳이 많다. 계곡은 넓게 풍화되어 폭이 넓고 완만한 지형을 이루는데, 희내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발달한 계곡이 전형적인 이러한 형태를 보인다. 또한, 희내재 길은 한반도에 발달한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을 반영한 길로 강청리에서 아산향교까지 거의 직선상의 경로를 이루고 있다.
[현황]
희내재의 높이는 225m로 아산시 지역에 있는 주요 고개 가운데 가장 높다. 염치읍 강청리에서 북동쪽으로 난 경사로[경사도 약 10도]를 따라 정상 능선까지 약 650m의 등산로가 이어지며, 정상 능선에서 아산향교 쪽으로 비슷한 거리와 경사도의 내리막이 역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진다.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이 된 이후로 일반 도로로는 거의 이용되지 않고 휴양림 관리용 도로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