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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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溪里義城金氏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 of Uiseong Gim Clan in Geumgye-ri |
이칭/별칭 | 검제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미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있는 의성 김씨 집성촌.
[명칭유래]
『영가지(永嘉誌)』에 “금계(金溪)는 일명 금지(金池)라고 하는데, 옛날의 이름은 금제(琴堤)라고 했으며 방언으로는 금(琴)의 뜻을 검다는 글자인 ‘검(黔)’자로 표기했기 때문에 검제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금계리에서 의성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곳은 검제와 복당마을인데, 검제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입향조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의 부인은 안동권씨로, 당시 검제마을에 세거하고 있던 권덕황의 맏딸이다. 장인 권덕황이 후사를 잇지 못하자 1582년경 김성일이 처가의 터전을 물려받으면서 정착하였다. 후손인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과 김용환(金龍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자연환경]
마을 북쪽에는 천등산·조골산·학가산(鶴駕山)이 둘러 있고, 앞쪽에는 주산(主山)인 상산과 주봉산이 솟아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평원과도 같은 넓은 언덕이 펼쳐져 있다. 상산과 주봉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개울을 이루어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면서 남쪽의 송야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금계리는 알실·음지·복당·사망·검제·미리미·작장골·마누이·텃골·경광·춘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금계리에 거주하는 150여 가구 중에 의성김씨는 63가구로 검제마을에 50가구, 텃골에 13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그 밖에 안동장씨 30가구, 원주변씨 20가구, 안동권씨 26가구를 비롯하여 여러 성씨가 살고 있다. 관련 유적으로는 김흥락이 후학을 양성했던 소계서당(邵溪書堂)이 있다. 김성일을 불천위로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