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에 있는 조선 전기 백자병. 먼저 액체를 담을 수 있는 병을 만든 다음, 다시 그 위에 장식을 할 수 있는 표면을 덧댄 이중 구조를 한 희귀한 병이다. 몸통에는 대담한 투각 수법으로 모란문을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흑상감법으로 세부를 표현하였으며, 어깨에도 흑상감된 초화문대(草花文帶)를 둘렀다. 기본 형태는 조선 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모래를 받쳐 구웠다....
호암미술관에 있는 조선 전기 청화백자 병. 순백의 기면에 암청색의 짙은 청화 안료를 사용하여 몸통 가득 운룡문을 그렸다. 담청색의 백자유를 바닥까지 고르게 시유하고 모래를 받쳐 높은 온도에서 환원 번조한 백자병이다. 작고 아담한 병으로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25㎝, 입지름 5.3㎝, 밑지름 7.7㎝이다. 조선 전기에는 극히 드물게 보이는 운룡문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면 가실리에 있는 사립 미술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이 수집한 한국 미술품 1,200여 점을 삼성문화재단에 기증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1982년 4월에 문화 보국과 민족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는 취지 하에서 개관하였다. 1997년에 전통 정원인 희원(熙園)을 개원하였으며, 2004년에는 서울에 삼성미술관 리움을 개관하면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