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2년(중종 27) 김안국이 지은 양지현 동헌 중수 기문(記文). 『모재집(慕齋集)』에 전하는 작품으로, 권렴(權㻩)이 양지현(陽智縣)의 동헌(東軒)을 중수하고, 김안국(金安國)[1478~1543]에게 부탁하여 받은 기문이다. “양지는 작은 고을이다. 경기 안에 예속되어 공물이 많고 부역의 번거로움이 다른 도의 배나 된다. 땅이 좁고 사람이 적으며, 아전과 노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