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가을에 잡히는 전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속담. ‘전에’라고도 하는 전어는 떼로 몰려다니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남해안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4~6월에 난류를 타고 북상하여 강 하구에서 알을 낳는다. 부화한 전어는 6~9월에는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수심 30m 깊이에서 서식하다 가을이면 다시 만 안으로 들어온다. 이때쯤 되면 15~30㎝ 정도로 크고 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