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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 석천사에 있는 관음보살입상. 석천사(石泉寺)의 창건년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해오는 이야기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과 함께 종군한 승려 옥형이 이순신이 모셔진 충민사를 받들기 위하여 그 옆에 절을 지었다 한다. 이 석천사의 관음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푼다는 보살로,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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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삼존불. 흥국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여래좌상본존과 제화갈라보살입상, 미륵보살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가여래좌상본존의 경우 높이 140㎝, 무릎 폭 101㎝이고, 제화갈라보살입상은 높이 144㎝, 어깨 폭 36.5㎝이다. 미륵보살입상은 높이 147㎝, 어깨 폭 47.9㎝이다.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머리와 거의 구분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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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된 조선 중기의 삼존상과 시왕상 일괄. 여수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돼 있는 지장보살삼존상을 비롯한 시왕상 일괄은 1648년(인조 26) 수조각승 인균(印均)을 비롯한 12명의 조각승들이 참여해 조성한 작품이다. 무사전은 지장전, 명부전, 시왕전과 같은 성격이다. 여기는 이승세계로 치면 재판정이다. 재판정이 무전유죄(無錢有罪)가되어 억울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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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용문사에 있는 대자대비를 상징하는 불상. 용문사에 있는 유일한 불상이다. 1773년 제작된 높이 90㎝, 세로 65㎝의 목재 불상이었다. 원래불상은 1993년 12월 15일 관음전에 봉안하던 것을 도난당한 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현재는 이전 것을 모사하여 다시 봉안한 관음보살좌상이다. 도난 전 원래의 불상은 화려한 보관과 양 귀 옆으로 큰 관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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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은적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 인법당으로 사용하던 작은 건물을 1985년 현재의 모습으로 고쳐짓고 극락전이라 하였다. 1998년 다시 중수하여 전면 4칸 측견 2칸의 “┌” 건물을 지으면서 불단을 조성하였다. 불단을 조성하면서 동조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을 모셔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2001년 국·도비 지원과 자비부담으로 정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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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향일암에 있는 대자대비를 상징하는 불상. 관음전 내부에 1991년에 조성한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다. 향일암에는 두 곳에 관음전이 있는데, 향일암 관음전 관음보살입상이 있는 전각은 향일암 내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원통암 자리인 관음전에 있다. 머리에 아미타불이 새겨진 화관(花冠)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연꽃을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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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유물전시관에 있는 조선 중기 나한상들. 흥국사 나한상은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 일괄이 있고 응진전에 또 한쌍의 일괄이 있다. 응진전의 일괄은 1655년 흥국사 응진전 중창과 함께 조성되었다. 16나한에 관한 이야기는 부처가 열반에 든 후 800년 후에 난제밀다라존자에 의해서 설해진 『법주기(法住記)』에 언급되어 있다. 부처의 명을 받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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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의 흥국사 영취교 앞 천왕문 내 사천왕상. 사천왕상은 천왕문 안에 있다. 사천왕은 자신의 권능으로 악을 정화하고 선을 유도함으로써 정법의 유통과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제석천 수하의 무장들이다. 동방은 악신(惡神)과 건달파(乾達婆)를 권속으로 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이다. 남방은 귀신 구반다(鳩槃茶)를 권속으로 하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이다. 서방은 룡족(龍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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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대웅전 뒤 응진당에 있는 조성 연대 미상의 본존 불상. 응진당이란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의 설법인 '영산회상'에서 유래한 전각이다. 일명 영산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석가모니를 주불로 모시고 『유마경』이나 『증일아함경』에 등장하는 제자를 모시는 전각이다. 조선시대에는 흔히 석가모니의 16제자를 모셨기 때문에 응진전이라고 하였다. 500나한을 모시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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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팔상전에 있는 조성 시기 미상의 석가여래좌상. 팔상전은 법화신앙이 행해졌던 사찰에 많이 지어졌다.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그가 살아가신 일생의 모습을 8폭의 탱화로 그려 모신 전각이다. 흥국사 팔상전은 계특대사가 1624년 창건했던 대웅전을, 1690년 통일대사가 중창하면서 창건되었다. 기존의 대웅전으로 사용되었던 구 부재를 이용해 대웅전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