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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서 출토된 중국 한대 화폐. 1977년 7월 11일 주민인 임행래[당시 41세]가 가옥을 신축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모래를 채취하던 중 우연히 오수전을 수습하였다. 오수전은 그 주변에서 오래된 목선(木船)의 부재(部材)로 판단되는 나무 조각들과 함께 수습된 것으로 보아 난파선(難破船)에 적재된 화폐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오수전과 함께 수습된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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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조산마을에 있는 원삼국시대 후기 주거지. 덕양리 조산 주거지는 1991년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 때 훼손된 채 확인되어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긴급히 조사되었다. 수혈 주거지로 깊이는 60㎝이고, 장축은 동서 방향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이 유적을 조사할 당시 현장 주변에는 상당량의 소토(燒土) 및 탄화맥(炭化麥)과 함께 주거지 내부가 파괴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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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조산 주거지의 화덕자리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탄화 보리. 덕양리 조산 주거지 출토 탄화맥은 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여수반도에서 최초로 조사된 원삼국시대 후기의 주거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탄화맥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여 길이 6.5~8.5mm, 너비 3~4mm, 두께 2~3mm로 측정된다. 계측치로 본 장폭비는 2.3㎜ 정도이다. 덕양리 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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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 경질 무문 토기로서 저부(底部)는 평저(平底)이며, 동체부(胴體部)는 벌어져 올라가다 상부에서 약간 축약되었다. 동체부에는 구연부(口緣部) 일부를 돌출시켜 주구(注口)를 형성하였다. 동체 외면의 상부에는 빗질에 의해 기하학적 문양이 형성되어 있다. 색상은 적갈색이나 일부는 흑갈색을 띠고 있다. 태토는 석립(石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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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깊은 바리형 토기. 저부(底部)는 평저(平底)이며, 구연부(口緣部)는 일부가 결실되었다. 동체부(胴體部)는 벌어져 직립에 가깝게 올라가다 약간 축약되었으며, 구연부는 외반되었다. 내면에는 빗질흔이 관찰된다. 색상은 적갈색이고, 태토는 석립(石粒)과 사립(沙粒)이 섞여 있다. 철기시대 중기에 해당되는 토기로서 철기시대 후기 타날문(打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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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토기 몸체 양쪽에 귀가 달린 항아리. 저부(底部)는 원저(圓低)이며, 동체부(胴體部)는 저부에서 벌어져 올라가다 상부에서 최대 너비를 이루고 다시 안쪽으로 기울어 직립의 구연부를 형성한다. 동체 최대경에는 양쪽에 귀가 달려 있다. 귀의 구멍은 위에서 아래로 뚫어서 만들었다. 색상은 회청색이며, 태토는 석립(石粒)과 사립(沙粒)이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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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유적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긴 계란 모양의 토기. 동체(胴體)와 저부(底部)가 결실되었으나 거의 완형에 가깝다. 저부의 형태는 평저(平底)이며 동체부는 약간 벌어지며 올라간다. 구연부(口緣部)는 외반되어 있다. 외면에는 격자문(格子文)이 타날(打捺)되어 있으나 빗질에 의해 희미하다. 빗질은 상부는 지그재그식으로, 하부는 상하로 되어 있다. 색상은 흑갈색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