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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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angmal |
이칭/별칭 | 창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창말[倉洞]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자연마을로 옛날 읍창(邑倉)이 있던 자리이다. 『영월부읍지(寧越府邑誌)』에 “읍창은 영월 동헌 서쪽 1리에 있으며, 그 크기는 44칸[在府西一里 四十四間]”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영월에는 이외에도 지금의 김삿갓면 예밀리(禮密里)의 밀골에는 사창(社倉), 산솔면 이목리(梨木里)에 동창(東倉), 남면에 서창(西倉)이 있었다. 읍창에 보관되어 있던 전세(田稅)나 세곡(稅穀)은 동강의 뱃길을 이용하여 원주 부론면에 있었던 흥원창(興原倉)으로 운반하였다. 그리고 한강 물이 늘어날 때 원주, 횡성, 평창, 정선의 세곡과 함께 마포에 있는 경창(京倉)으로 옮겼다.
일제 강점기에는 영월의 특산물인 엽연초를 수납하여 보관하는 창고와 ‘영월엽연초조합’ 건물이 있었다. 영월의 엽연초 재배농의 증가로 1924년 ‘주천연초경작조합’이 결성되었다.
[명칭 유래]
창말의 지명은 조선 시대 관아의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인 읍창이 있었던 곳이므로 ‘창마을→창말’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창말은 영흥리와 하송리의 경계 지역으로 영월 관아터에서 1㎞ 거리에 있다. 영월 읍창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이다.
[현황]
창말 뒤에는 오래된 새벽시장이 있어서, 1960년대에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새벽에 농산물과 과일, 채소 등을 가져와 팔았다. 마차리, 상동중석광산, 사북, 고한의 석탄 광산이 호황일 때 장사꾼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새벽장이었다. 2021년 현재 창말에는 영월초등학교 앞쪽으로 영월종합상가, 영월맨션아파트, 영월동강한우가 있고, 새벽시장은 영월서부아침시장, 영월서부시장, 서부공설시장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