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 출신의 정치인.

[개설]

심명보(沈明輔)[1935~1994]는 영월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민주정의당 중앙집행위원 및 강원도지부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호는 지송(志松)이다.

[활동 사항]

심명보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에서 태어났다. 1958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고, 1958년 한국일보 사회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하였다. 1968년 한국일보 주월(駐越) 특파원으로 베트남 전쟁을 취재하였다. 1980년 한국일보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던 중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제5공화국 출범과 더불어 창당된 민주정의당에 참여하였다.

1980년 10월 27일 제5공화국 헌법이 발효되면서 제10대 국회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1년 7개월 만에 해산되었고, 심명보는 민주정의당의 공천을 받아 1981년 3월 27일 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서 제1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83년 심명보는 민주정의당 강원도지부 위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하였고, 1985년에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1987년에는 민주정의당 총재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1988년 4월 26일에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영월·평창 선거구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하여 3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민주정의당 중앙집행위원 및 강원도지부 위원장이 되었다.

1990년 심명보는 민주정의당·통일민주당·신한민주당이 합당한 민주자유당에 합류하여 당무위원이 되었고,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영월·평창 선거구에서 당선되어 4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심명보는 1994년 5월 사망하였다.

[묘소]

심명보의 묘소는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산365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