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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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徐得天 |
영어공식명칭 | Seo Deukcheo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성주 |
[정의]
조선 후기 영월 지역의 효자.
[가계]
서득천(徐得天)[?~?]의 본관은 이천(利川)이며, 아버지는 첨정 서찬성(徐燦星)이다. 아들은 서진영(徐振鍈)이다.
[활동 사항]
서득천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언행을 바르게 하였으며,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을 지냈다. 부모가 병에 걸리자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내 피를 수혈하였고, 아버지가 사망하자 3년을 하루같이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였다고 한다. 부모의 상을 치를 때에도 예(禮)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한다.
서득천의 아들 서진영 역시 효성이 지극하였다. 아버지 서득천의 병세가 위중하여 온갖 약을 다 구하여 처방하여도 효과가 없자 아버지의 대변을 맛보아 병세의 차도를 살폈고, 아버지가 잉어와 죽순이 먹고 싶다고 하자 눈 쌓인 엄동설한에 하늘을 향하여 기원하니 하늘에서 잉어가 떨어졌다고 한다. 또한 하늘을 향하여 죽순을 구하지 못함을 통곡하니 홀연히 죽순이 솟아나 이를 가져다가 먹게 하니 병세에 차도가 있었다고 한다. 서득천이 임종할 때에는 서진영 역시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내 수혈하니 4일을 더 연명하게 하였고, 서득천이 사망하자 삼년상을 치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904년(광무 8) 12월 19일 장례원(掌禮院) 향신(鄕臣)이던 조정희(趙定熙)와 강원도 유생들이 상소하여 서득천과 아들 서진영은 함께 정려되었다. 서득천 부자의 정려각은 현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강림4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