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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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在斗 妻 孫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성주 |
[정의]
조선 후기 강원도 영월 지역의 효부.
[가계]
손씨(孫氏)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아버지는 손영석(孫永錫)이다. 남편은 평창이씨(平昌李氏) 이재두(李在斗)이다.
[활동 사항]
이재두 처 손씨는 정절과 효심이 있었다. 손씨가 시집을 왔을 때, 시어머니가 청상과부로 눈이 먼 맹인이었다. 손씨는 맹인인 홀시어머니의 의복과 음식 시중을 언제나 잘 도와드리고 남편의 뜻에 순종하였다. 손씨의 남편인 이재두가 병이 들어 일찍 죽자, 손씨는 남편을 따라 죽기를 맹세하였지만, 병든 시어머니가 집에 살아 있고 어린 딸이 포대기에 싸여 있어 상례를 지키고 끝까지 봉양하였다. 이후 손씨는 어린 자식을 잃고도 늙은 시어머니 때문에 따라 죽지도 못하고 끝내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다.
이재두 처 손씨 대하여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관동지(關東誌)』 등에 기록되어 있지 않고, 『강원도지(江原道誌)』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재두 처 손씨는 19~20세기 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강원도지』에 기록된 효부 손씨는 이후 『영월군지』에 그대로 기록되었다.
[상훈과 추모]
이재두 처 손씨의 효행을 친족들이 갸륵하게 여겨 양자를 들였고, 지역 유림이 추천하여 정려(旌閭)와 비문(碑文)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현재 손씨의 정려와 비문은 남아 있지 않다.